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다녀왔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문화 공간이다. 자원 순환도시 서울시 비전 2030을 토대로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인식을 넓히고 새활용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고자 2017년 9월 5일 개관하였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며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고 물건을 가치있게 오래 사용하도록 의미를 담아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을 지키고 자원 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으로 유럽 등 해외에서는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이제 우리나라도 새활용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새활용플라자 들어가는 입구부터 이것저것 많은 전시품이 있었다.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이루어진 플라자 내부는 지하에 소재은행부터 1층 새활용전시체험장, 꿈꾸는 공장, 미디어룸, 어린이방, 창작실 등 2층 테라사이클, 체험확습센터, 새활용배움터, 친환경산업, 상점 등 3층 스튜디오, 카페 4층 비즈센터, 교육실, 5층 레스토랑, 교육실, 미팅룸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3층과 4층에는 개별 공방도 입점해 있고 건물 내부 곳곳에 다양한 전시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직접 판매도 하는 슈퍼마켓도 운영 중이라 이색적인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버려지는 물건으로 새롭게 탄생한 상품들을 보며 신기했다. 재활용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