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동대문구 장안벚꽃로와 중랑구 겸재로를 잇는 중랑천 겸재교 인근 면목동에 ‘책’을 테마로 한 마을이 생겼다. 기존의 거주 지역 대로변에 공동체주택 7개 동이 건립된 것이다.

이곳 공동체주택은 입주자들이 공동 육아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공동 세탁실 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쓴다. 이러한 형태의 거주 방식으로는 서울시 최초의 마을형 공동체주택 모델이다. 각 건물 1층에는 독립 서점, 식당, 카페 등 건물별 콘셉트에 맞는 상업 시설과 편의 시설이 들어서고 그 위로는 7개 동 합하여 모두 38호의 주택이 자리한다. 서울시는 이곳에 마을도서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건립된 공동체주택 7개 동은 각각 ‘문화예술도서당’, ‘요리여행도서당’, ‘어린이도서당’, ‘IT영상도서당’, ‘소설에세이도서당’, ‘디자인도서당’ 그리고 ‘인문학도서당’의 이름을 갖는다. 또한 공동체주택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상담부터 교육까지를 종합 지원하는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집집마당’을 공동체주택 마을 내에 설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