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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 지하철 공기 관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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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심한 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

‘삼한사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예전엔 겨울 날씨를 가리켜 ‘3일은 춥고 4일은 따뜻하다’는 의미로 ‘삼한사온(三寒四溫)’라 표현했었는데요, 이제는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뜻의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목이 따갑고 시야가 매우 답답함을 느끼는데요, 그렇다고 미세먼지 때문에 직장이나 학교에 안 갈 수도 없잖아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지하철 공기는 안심할 수 있을까요?

평소 지하철에선 지하철이 다니는 영업시간(오전 6시~새벽 1시) 중에는 19시간 내내 환기설비를 가동하여 지하의 나쁜 공기를 지상의 공기로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급기를 통해 바깥 공기를 지하로 공급하고, 배기설비를 가동시켜 나쁜 공기는 밖으로 빼내는 방식으로 지하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서울지하철은 외부 온도 영하 5도 이하에선 급기를 중지하고 배기만 가동시킨다.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급·배기 모두 중단한다.

서울지하철은 외부 온도 영하 5도 이하에선 급기를 중지하고 배기만 가동시킨다.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급·배기 모두 중단한다.

그렇다면, 지하공기 못지않게 바깥에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어떻게?할까요? 물론 적당히 공기가 좋지 않을 때는,?환기설비를 정상적으로 가동시킵니다. 공기가 나쁜 날도 문을 꼭 닫고 있는 것보다는 한 번씩 창문을 열어주는 게 좋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일정 기준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아주 좋지 않은 날에는 대합실, 승강장 등 역사 내의 모든 환기설비를 중단시킵니다. 바깥 공기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나빠지면 우리집의 모든 문을 꽁꽁 닫아놓는 거죠. 그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기 중 미세먼지(PM10)농도가 150㎍/m³ 이상일 경우, 그리고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가 90㎍/m³ 이상일 경우(초미세먼지주의보) 역사 내의 모든 급·배기를 중지시킵니다. 겨울철에 역사 내에서 근무하다 보면, 가끔 승객들이 ‘이렇게 추운 날 왜 선풍기를 틀어놓느냐’라는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승강장이나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중에 천장에서 나오는 바람을 보고 그런 의문이 들었을 텐데요, 이는 추운 날 선풍기를 튼 게 아니라 지하철 내부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환기 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기온에 따른 환기설비 가동 기준 역시 정해져 있는데요. 서울지하철에서는 외부온도 영하 5℃이하 시 급기는 중지하고 배기만 가동시킵니다. 영하 10℃이하 시에는 급·배기를 모두 중지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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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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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서울시 직원기자단·홍지윤(서울교통공사) 생산일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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