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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처럼 모기도 예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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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뉴시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니 모기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는 극성을 부리는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기 일쑤죠. 최근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까지 유행하고 있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기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날씨를 미리 알려주는 기상예보처럼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챙겨보면 됩니다. 매일 '모기 예보' 확인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 보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 예보제`를 운영합니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환경요인과 모기 성장일수를 반영해 예측산식을 개발,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로 설정→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예보 시스템입니다.

모기발생 예보는 모기활동지수에 따라 1단계-쾌적,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불쾌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을 함께 제시합니다.

모기예보 홈페이지 화면

모기예보 홈페이지 화면

모기발생 예보의 각 단계별 행동요령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1단계인 ‘쾌적’ 단계는 모기 활동이 거의 없는 단계로, 생활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를 관찰하고 창문 등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침입통로를 미리 보완합니다.

2단계인 ‘관심’ 단계는 야외에 모기서식처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로, 이때 시민들은 집안 방충망, 정화조의 틈새를 재확인하고 주변의 빈 깡통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인 ‘주의’ 단계는 모기의 서식지가 형성되어 야외 활동 시 모기가 자주 확인되는 단계로, 시민들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서 모기 물림에 대비하고, 주택가의 반려동물 식기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용기는 뒤집어 놓고 빗물받이는 뚜껑을 설치하는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합니다.

마지막 4단계인 ‘불쾌’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는 가장 높은 단계로, 어린이 등 시민들은 되도록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가정에서 현관문을 드나들 때 모기의 출입 방지를 위해 출입문 주변에도 모기살충제를 뿌리며, 모기 유충 서식지가 발견된 곳은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 단계별 행동요령 상세보기

특히, 올해는 모기활동지수 개발에 서울대 김선영 연구조교수(보건통계학), 을지대 양영철 교수(곤충학), 서울여대 이훈복 교수(생태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서울시 50개 지역에 설치한 디지털모기측정기(DMS)로 채집된 모기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예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기상청과 각 보건소 홈페이지 연계를 통한 모기 예보는 물론, 방송과 SNS를 활용해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전역에 설치된 유문등과 디지털모기측정기의 '채집 모기 모니터링 결과'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시는 향후 기상청과 협업해 상세한 날씨정보를 바탕으로 서울시 자치구별/일별 모기활동성 예측지수를 고도화하고, 이를 방역활동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가 산모에서 태아로 옮길 수 있어 임산부 혹은 가임기 여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있거나 귀국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지카바이러스 예방법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극성스런 모기로 인해 질병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지 않도록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모기 예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스스로 모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주변 방역활동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생활보건과 02-2133-7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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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처럼 모기도 예보해드립니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6-05-13
관리번호 D0000026123391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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