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아직도 공원에서 산책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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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시민작가 이선정

완연한 봄 날씨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 탁 트인 도심 속 공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콧바람 쐬며 산책도 하고,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랍니다. 공원에서의 즐거움을 두 배로 누리게 해주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무려 200여종이나 준비되어 있거든요. 오늘은 올해 서울의 18개 공원에서 준비한 활쏘기, 농사짓기, 요리하기, 족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지금까지는 몰랐던 공원 속의 또 다른 즐거움, 꼭 챙겨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여가·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18개 공원에서 공원별 특성을 살린 200여종 8,500여회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합니다. ☞ 연간 프로그램 일정 보기

그중에서 눈에 띄는 몇 가지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활쏘기로 건강도 챙기고 역사도 배우는 ‘남산 석호정’의 프로그램입니다.

가장 오래된 민간 활터인 남산 석호정은 작년 11월 재정비를 마치고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궁문화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허리가 바로 서는 건강 활쏘기’와 ‘활쏘기로 배우는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건강 활쏘기’ 교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며 총 2개월 과정에 참가비는 8만 원입니다. ‘활쏘기로 만나는 역사기행’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 : 02-3783-5998)

남산 석호정의 `건강활쏘기`

남산 석호정의 `건강활쏘기`

다음으로 자연과 함께 서당체험과 인성교육을 내세우고 있는 ‘남산 호현당’입니다. 이곳은 지난해 5월부터 서당으로 꾸며져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인기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유아서당체험’이 있으며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즐거운 전통놀이’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고사성어’와 ‘재미있는 한국사 한자용어’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의 : 02-3783-5993)

신개념 녹색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노을여가센터’도 있습니다. 월드컵공원 안에 위치한 ‘노을여가센터’는 과거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작년 12월에 시민여가활동 공간으로 마련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생태교육과 연계한 요리체험 공간인 생태요리교실, 공원의 나뭇가지나 열매, 재활용품 등으로 소품을 만드는 환경공방, 인터랙티브 영상 놀이방, 건강프로그램을 위한 족욕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노을여가센터 내 `생태요리교실`(좌)과 `족욕실`(우)

노을여가센터 내 `생태요리교실`(좌)과 `족욕실`(우)

월드컵공원의 잔디밭에서 건강(요가)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월드컵공원의 잔디밭에서 건강(요가)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생태요리교실에서는 봄철을 맞아 월드컵공원의 깃대종인 맹꽁이교육과 연계하여 맹꽁이 쿠키를 만들 예정이며, 환경공방에서는 맹꽁이 오르골 만들기를 진행합니다. 4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가족건강 프로그램도 시작됩니다. 의료진과 함께 명상, 요가, 숲놀이, 족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2,000~3,000원입니다. (문의 : 02-300-5574)

이외에도 서울의 공원에서는 생태, 역사, 미술, 건강 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시사철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초록특별시 시민’으로 등록하면 매월 새로운 소식을 온라인 뉴스레터와 SMS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의 18개 공원 연중 프로그램 현황도

서울의 18개 공원 연중 프로그램 현황도(☞ 클릭크게보기)

서울시는 시민이 다양한 공원소식을 원활히 접할 수 있도록 지난해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으며, 올해엔 공원별 사이트를 개편합니다. 현재 10만여 명이 구독하고 있는 온라인 뉴스레터와 페이스북 등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은 시민과 가장 가깝고 누구에게나 열린 여가문화공간이며, 회색빛 도심 속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라며 “자연 속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삶을 재충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의 : 공원녹지정책과 02-213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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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공원에서 산책만 하세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6-03-21
관리번호 D000002557532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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