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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430명 거리생활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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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뉴시스

5년 전부터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노숙하던 최성호 씨는(가명,남,50세)?2015년 11월부터 3개월간 임시주거지원(단기월세)을 받으면서?오랜 노숙생활을 청산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꽃배달 일을 하며 노숙인 인문학 프로그램인 성프란시스 대학에 입학해(1년 과정)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거리 노숙인 516명에게 최대 6개월간(평균 2.2개월 지원) 월세를 지원한 결과, 이 중 430명(83%)이 주거지원 종료 이후에도 거리로 다시 나오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숙인 임시주거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2011년부터 시행해온 것으로 거리노숙인 상담기관 및 단체를 통해 거리노숙인 및 노숙위기계층에게 월 25만 원 가량의 월세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연도별 지원내역
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
예산액(백만원)228350402494490
지원인원(명)322490572517516
주거유지(명)194(60.2%)385(78.5%)445명(77.3%)425명(82.2%)430명(83.3%)

특히, 올해 430명 중 192명은 취업하여 사회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으며, 99명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거리노숙을 벗어나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시는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취업 등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던 노숙인 83명의 주민등록 복원을 도왔고, 7명은 신용회복에 성공했으며, 3명은 장애인 등록을 통해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받도록 했습니다.

그 외에도 65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488명의 입주자가 1인당 10만 원의 생활용품을 지원받았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거리노숙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거리노숙인 및 노숙위기계층 570명으로 확대하고, 모든 노숙인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 일시보호시설 ‘디딤센터’를 임시주거지원기관으로 추가 지정하여 여성 노숙인이 다시 거리로 나가지 않도록 보호할 예정입니다.

임시주거지원의 상담은 서울시 자활지원과(02-2133-7484)를 비롯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02-777-0564)를 통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02-777-0564

?○ 거리상담활동 추진기관 : 6개소 (다시서기, 브릿지, 옹달샘,?햇살,?거리의천사들,?디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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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430명 거리생활 접었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6-03-09
관리번호 D000002545958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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