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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벽타기에 관심 있다면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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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 폭포

국내 최대 인공폭포인 용마 폭포

지난 10월 중랑구 용마산 용마폭포공원 내에 국제규모의 인공암벽장인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이 세워졌다. 폭포광장에 조성된 암벽장은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와 어우러진 암벽장이기에 보는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이날, 암벽연습을 하고 있는 동호인들은 국제경기에 참가하려고 열심히 암벽을 타고 있었다. 동호인들에게 클라이밍에 대한 코칭을 해주는 조복영 씨는 “군 시절부터 암벽에 관심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전사 출신으로, 5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암벽타기에 자신있게 도전하고 있다.

중랑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동호인들이 인공암벽을 타고 있다

중랑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동호인들이 인공암벽을 타고 있다

조복영 씨가 암벽을 오르고 하강하며 시범을 보이는데, 그 모습이 마치 옛날 군대에서 유격 받는 모습과 흡사해 기자도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이날 참석한 동호요원들이 대략 20명 정도였는데, 이분들 역시 베테랑 소리를 들을 정도로 모두 실력있는 암벽가들이라고 한다.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규모는 총 높이 17m, 폭 30m로 단일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인공암벽장소이다. 시설 내에 관리실은 물론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을 갖추어 현대화된 시설을 엿볼 수 있다.

또 실내 1층에는 높이 4m, 길이 6m의 볼더링월(추락 시 부상의 위험이 없도록 낮게 만든 연습암벽)을 설치해, 선수들이 비가 내릴 때나 대회를 치를 경우 선수들의 준비운동과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도록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곳 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암벽 기초교육, 외줄타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일반인들도 생활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다.

초급, 중급, 고급 코스가 나누어 있어 수준별 암벽타기가 가능하다

초급, 중급, 고급 코스가 나누어 있어 수준별 암벽타기가 가능하다

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암벽타기를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도, 국제 경기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초급, 중급, 고급코스 중 나에게 맞는 암벽장을 활용 할 수 있으며, 당초에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실제,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공인 규격에 맞춰 시공됐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11월부터 12월 말까지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용마정 데크길

용마정 데크길

국내 최고의 인공폭포라고 불리우는 용마폭포 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중랑구스포츠 클라이밍경기장’. 국제대회까지 유치할 수 있는 데다 주민들의 만족도 높다고 하니 서울시의 큰 자랑이 될 것 같다. 또, 암벽장을 둘러보고 나서는 용마산폭포공원-용마정- 대원외국어고-능동 어린이대공원 코스를 돌수 있는 둘레길을 둘러보아도 좋다.

올 연말, 아차산 용마폭포공원에 방문해 클라이밍도 체험하고 둘레길도 걸어보자. 이곳이 지역스포츠를 이끄는 장소가 되길 기원해본다.

문서 정보

인공암벽타기에 관심 있다면 ‘여기’로!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임영근 생산일 2015-12-14
관리번호 D0000024698932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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