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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천명, 3년간 195만명이 이용한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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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나눔카ⓒ뉴시스

차를 사는 대신 필요할 때 빌려 쓰는 '나눔카'가 서울시 공유경제 대표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나눔카'를 운영한 결과, 이용자는 하루에 4,000명, 등록된 회원만 80만 명에 이른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회원수 14배 증가(6만명→80만명), 하루 4,000명 이용

나눔카는 2015년 10월 현재 누적 이용자수가 195만 1,000명을 기록했으며, 만 3년이 되는 내년 2월엔 2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 평균 이용자수는 서비스 초기 349명→4,011명으로 11배 가량 늘었고, 회원 수는 약 80만 명(2015년 10월)으로 초기 6만 명(2013년 2월)보다 1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나눔카 1회 평균 이용시간은 3시간 23분이며, 주행거리는 42킬로미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나눔카 회원현황(좌), 월별 일평균 나눔카 이용자 현황(우)

월별 나눔카 회원현황(좌), 월별 일평균 나눔카 이용자 현황(우)

젊은층이 주말에 자주 이용해

연령대별로는 최근 젊은 층들의 빌려 쓰는 문화 확산에 따라 20~30대 회원이 전체 회원의 약 83.7%였으며, 이용자도 20~30대가 전체 이용자의 약 85.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초보자들의 운전미숙 등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일별로는 주말(토, 일) 이용자가 약 32.8%로 평일보다 여가통행이 많은 주말에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대별로는 대중교통 운영이 종료되는 심야시간대(오후10시~오전2시) 이용자가 32.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직장인들의 일과가 마무리되는 시간대(오후6시~오후10시)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21.4%를 차지했습니다.

자치구별 운영지점은 업무지역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112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반면, 강북구(25개소)·도봉구(25개소)·노원구(30개소) 등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운영지점이 가장 적어 향후 주거지역으로의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눔카 이용으로 연간 189만 원 절약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나눔카 운영실적을 연구한 결과 ①나눔카 1대 당 승용차 약 8.5대 감소 등 교통수요관리 효과 ②차 소유 대신 나눔카 이용으로 연간 약 289억 원의 가계지출 절약 효과 ③연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486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승용차 보유시 구입 및 운영비용으로 연간 약 614만 원이 소요되지만 나눔카 이용시에는 연간 약 425만 원이 소요돼 연간 약 189만 원의 가계지출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대중교통 환승까지?!

서울시는 시민들이 나눔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시는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주거지와 업무단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나눔카 주차 및 대여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개정에 따른 것이며, 현재 시 공영주차장 89개소, 자치구 공영주차장 240개소 등 전체 나눔카 운영사업소의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사업자별로 달랐던 회원카드를 ‘티머니교통카드’로 통합하고, 대중교통 환승할인과 유가 변동에 따른 탄력 주행요금 적용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욱 안전해집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나눔카 안전드라이빙 스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매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면허증과 신용카드의 명의가 일치할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절차를 강화해 명의도용 회원가입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운전면허증 유효 여부 검증절차를 실시하고, 최대 2,000만 원이었던 대물사고 보험적용 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사고 시 이용자가 부담하는 최고 면책금은 기존 30만 원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이외에도 친환경차량(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나눔카 전체 차량의 49%가 친환경차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눔카 앞으로의 3년은...

서울시는 지금까지 사업 성과와 경험을 발전시켜 향후 3년은 시민 생활 속에 파고드는 '제2기 나눔카 사업'을 추진합니다.

나눔카 2기 사업은 ①생활권, 기업체 중심 확대를 통한 획기적인 교통수요관리 ②자동차 소유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모델 ③시민 접점 확대 및 서비스 강화 등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 나눔카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차량 공유를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해결해가는 대표적인 선진모델이 되도록 운영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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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천명, 3년간 195만명이 이용한 차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12-03
관리번호 D0000024698887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