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홍삼’

문서 본문

홍삼차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홍삼이다. 홍삼제품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발표에 의하면 홍삼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건강기능식품’ 홍삼을 말하다

건강

건강기능식품에서 정의하는 홍삼은 인삼(Panax ginseng C.A. Meyer)을 원재료로 이용한다. 즉, 말리지 않은 수삼을 증기 또는 기타 방법으로 쪄서 익힌 후 말린 것을 말한다. 홍삼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통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제조한 홍삼을 다시 분말로 만들거나 물이나 주정으로 추출하여 농축하거나 발효하여 식용에 적합하도록 만든 것 가운데, 홍삼을 확인하기 위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일정 수준으로 함유되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삼근은 ‘인삼산업법’에 따라 4년근 이상의 인삼을 사용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에서 인정하고 있는 홍삼의 기능성은 ‘피로개선’,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의 흐름에 도움’, ‘기억력 개선에 도움’, ‘항산화에 도움’ 등이 있다.

홍삼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에서 중점적으로 연구되어온 기능성 원료로서 비교적 많은 자료가 축적된 원료이다. 식약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기능성 내용들은 동물실험 등의 기반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몇몇 인체적용시험에서 그 기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따라서 홍삼의 기능에는 여러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홍삼 제품 역시 건강기능식품이므로 질병의 치료나 예방의 효과보다는 건강한 현재 상태를 좀 더 건강하게 잘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 심장병과 뇌졸중에 효능이 있는 홍삼

이화여대 정익모 교수팀은 동맥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매일 일정량의 홍삼을 복용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중심 동맥 경직도가 14.3%나 개선됐고 말초혈관의 경직도도 17.4%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혈관의 경직도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혈류의 흐름을 빠르게 해 심장이나 뇌에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홍삼 제품 선택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홍삼제품들 중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은 일정한 수준의 홍삼성분, 제조기준 등을 모두 지켜서 관리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식약처에서 고시하고 있는 기능성 내용, 섭취량 등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제품에 따른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홍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식품원료이므로 홍삼원료를 함유하는 기타 일반식품으로도 판매될 수 있다.

건강 기능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

일반식품으로 판매되는 홍삼 제품에는 홍삼성분, 섭취량 등에 관한 별도의 기준이 없다. 홍삼 성분이 실제 일정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는지, 제안하는 섭취량에 과학적 근거가 확보되어 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은 판매자가 제시하는 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들은 우선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가지고 있는 홍삼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요즘에는 제품이 홍삼 농축액 위주의 제품군에서 절편, 캔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이나 편리함을 위해 개발된 제품들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절편이나 캔디 등 일부 제품에는 액상과당, 올리고당, 정백당 등 당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된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의 성분 표시를 보고 과당이 들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한국식품연구소 조사 결과에 의하면, 분말액 방식으로 만든 홍삼 제품이 물로 추출한 제품보다 3.5배 정도 건강에 유효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 성분 중 수용성은 약 47.8%에 불과해 물로 추출할 경우 홍삼의 유효 성분을 절반도 얻어낼 수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홍삼 부작용 연구는 현재 진행 중

홍삼을 섭취하는 일부 사람들에게서 두통과 불면,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항혈소판제, 혈액응고제를 함께 복용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홍삼을 섭취하다가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섭취를 중단하고 의사 등의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할 것이다. 질병으로 인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홍삼 섭취를 중단하는 편이 현명한 섭취 방법이 될 것이다.

홍삼 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아직 연구 결과가 많지 않아 식약처에서 별도로 고시하는 사항은 없다. 하지만 올바른 홍삼 섭취를 위해서는 부작용 발현 시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 센터에 신고해 관련 정보가 분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함께 먹으면 위험해 질 수 있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함께 먹으면 위험해 질 수 있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 칼슘은 철분, 단백질 보충제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진다.

* 마그네슘, 칼슘, 철은 골다공증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면 약효가 떨어진다.

■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

?○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신고 핫라인 : 1577-2488

?○ 식품안전소비자센터(부정, 불량식품 등) : 국번없이 1399

출처_서울식품안전뉴스

문서 정보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홍삼’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서울식품안전뉴스 생산일 2015-11-27
관리번호 D0000024698859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