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이번엔 '황금' 말고 '초록' 연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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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포레스트

서울숲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만 있어도 좋습니다. 천천히 큰 숨을 들이마시며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5월의 숲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LTE급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게 조금만 쉬었다 가라며, 오늘도 숲은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5월의 마지막 연휴를 초록빛으로 물들여 줄 숲속 여행, 지금부터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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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이 우거진 5월, 서울의 숲으로 가자
- 천천히 걷기 좋은 숲길…푸른수목원, 홍릉숲, 북서울 꿈의 숲 등
- 아이들이 자유롭게 뒹굴고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장`

서울숲의 꽃사슴 ⓒ포레스트

서울숲의 꽃사슴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숲 속으로

서울에도 수목원이 있습니다. 바로 2013년 지어진 서울시 최초의 친환경 수목원인 구로구 '푸른수목원'인데요. 운치 있는 항동철길이 유명합니다. 천왕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다른 숲체험 명소 '홍릉숲'은 국내 최초로 기초식물학 연구와 식물의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된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 연구림입니다. 그래서 홍릉숲에는 연구동 건물들이 있고, 숲보호 차원에서 주말(토·일요일)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는 숲해설가와 함께 이야기를 들으면서 숲을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북서울 꿈의 숲 ⓒ슈퍼맨 (좌), 푸른 수목원 ⓒArrietty (우)

북서울 꿈의 숲 (좌), 푸른 수목원 (우)

올해로 개장한 지 10년이 되는 '서울숲'은 공원 전체가 넓어 산책하기도 좋고 자전거를 타기도 좋습니다. 가족들은 돗자리 깔고 도시락을 까먹기에도 좋은 곳이죠. 한강으로 연결되는 육교와 운치 있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서울숲에서는 세밀화그리기, 마음치유,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의 : 02-460-2905)

전망 좋은 산책로와 넓은 잔디밭, 점핑분수, 어린이 놀이터, 여기에 문화 공연과 전시장까지 두루 갖춘 '북서울 꿈의 숲'. 정말 팔방미인이라 해도 되겠죠? 5월 동안 어린이를 위한 전시까지 열리니 마음놓고 다녀오세요.

양재동에 가면 도심 속 울창한 나무숲이 유독 눈에 띕니다. 바로 '시민의숲'인데요.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랍니다. 주말에는 야외 결혼식도 열리고, 시원하게 뻗은 나무숲의 그늘 아래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야외에 책도 비치되어 있어 가볍게 독서를 즐겨도 좋습니다.

서울숲 ⓒmallagi

서울숲

스마트폰 밖으로 나온 아이들

숲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 속 아이들. 주변에는 온통 인공적인 환경뿐이지요. 적어도 휴일만큼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나 TV보다는 자연을 더 가까이 하게 해주세요.

서울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뒹굴고 뛰어놀며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18개의 체험장을 오는 2018년까지 50개소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작은 동물, 낙엽, 가지, 꽃 등 자연 속에서 놀 거리를 찾아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겨울에도 눈썰매 타기 등을 즐길 수 있어 4계절 자연체험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늘다보니 운동 감각의 발달은 물론, 비만까지 예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사회성, 창의성까지 개발되니 이보다 더 좋은 놀이터가 없습니다.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 왼쪽부터 스파이더맨(밧줄놀이), 낙엽 미끄럼틀, 기차모양 야외학습장

남산공원 유아숲체험장 왼쪽부터 스파이더맨(밧줄놀이), 낙엽 미끄럼틀, 기차모양 야외학습장

☞ 유아숲체험장 안내

각 자치구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주중에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주1회 이상 정기 참여가 가능하고, 주말에는 유아를 동반한 가족과 단체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유아숲체험장마다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달력에 미리 적어두시면 좋겠네요.

단체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에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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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황금' 말고 '초록' 연휴로~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5-21
관리번호 D000002238740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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