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진행 중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9월 16일 온라인 개막식을 갖고 10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진행된다. 총감독인 도미니크 페로를 비롯해 세계적인 작가들과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도시의 미래를 모색한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돼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엔날레 주제를 비롯해 축하공연 등 다양한 전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물론 전시장 방문 관람도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경우 유료 전시이며 나머지는 무료 관람이 가능한데, 티켓 구매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예매의 경우는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필자는 행사 개막 이전에 진행된 사전예매 티켓(자유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개막일에 맞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방문했다. 전시장 입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지하 1층 배움터 M1으로 입장하면 된다. 전시공간은 '주제전',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으며 네트워크와 인프라에 대한 도시 회복력, 인식체계 전환시기의 도시건축 해결방향,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피난처 제공에 대해 고민과 물음을 던진다. 또한 소주제인 지상/지하, 유산/현대, 공예/디지털, 자연/인공, 안전/위험의 다섯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도시건축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53개국, 112개 도시, 190명 작가, 40개 대학, 17개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다 작품을 선보이는데,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해 전시 관람을 돕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QR 연동 오디오 해설, 전시관별 안내 맵, 작품과 작가의 정보검색 등을 제공해 관람의 이해도를 높였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검색해 다운 받을 수 있으니 관람에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