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시원한 가을바람 솔솔 부는 9월이다. 걷기 좋은 계절인만큼 서울시내의 다양한 공원에서 서울시와 자치구의 걷기 공동캠페인이 운영된다. 노원구는 대표적인 힐링쉼터인 '경춘선숲길'에서 9월 30일까지 스탬프투어 챌린지를 진행한다. 캠페인 시작 첫날, 경춘철교를 시작으로 화랑대철도공원까지 걸었다.

스탬프투어 챌린지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스마트폰에서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하고 챌린지 탭을 누른 후 '경춘선숲길(노원구편)'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3개 이상 스탬프 획득 후에는 응모하기가 가능하다. 응모자 중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스탬프투어 챌린지에 도전할 때는 다운받은 스마트폰 앱을 꼭 켜고 걸어야 한다. 경춘선숲길공원에는 총 5개의 스탬프 획득 지점(경춘철교, 경춘선숲길방문자센터, 도깨비시장(후문), 오픈갤러리, 화랑대철도공원)이 있다. 이 지점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획득되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춘선숲길공원은 경춘선 선로를 따라 숲길이 조성돼있다. 대대적인 정비를 거쳐 유모차, 휠체어가 마음 놓고 거닐 수 있는 무장애길로 개선됐다. 2021년 5월에는 화랑대철도공원 내에 있는 경춘선숲길갤러리가 개관해 사전예약을 통해 전시회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일몰 후에는 LED 조명으로 꾸며놓은 노원불빛정원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최근에는 아바타트리, 미디어트레인, 애니메이션게임 등이 추가 설치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노원구(경춘선숲길공원) 이외에도 서울시 전역의 공원이나 산책로에서 걷기 캠페인이 진행 중이며 워크온 앱을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