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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밀집 지역 '은천로24길' 안전한 소방도로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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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밀집 지역인 '은천로24길'에 안전한 소방도로가 구축됐다 ⓒ양송이

관악구 중앙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갈망했던 도로 개설사업이 지난 7월 초 완료됐다. 관악구 은천로24길(중앙동 459번지) 은 원래 골목길의 폭이 1m도 안 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옆집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웠다. 또한 주민들의 안전에도 좋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관악구는 구비 80억 원,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시비 30억 원 등 총 110억 원을 투입해 개설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이 취소되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무사히 공사를 끝마쳤다. 현재 도로는 폭 5~6m, 연장 220m의 3개 구간에 걸친 십자형 도로를 개설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행 불편이 크게 개선됐다. 자동차 2대는 충분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넓어졌다. 현장에 가보면 현수막을 통해 소방도로가 개통된 것을 축하하는 문구를 볼 수 있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는 길이 넓어진 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주택가에서는 주차난 해소가 가장 중요한데, 이번 은천로24길 도로 개설사업을 통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확보했다. 주차 가능 차량을 한대라도 더 늘리기 위해 좁은 공간은 경차 주차 구역으로 정했다. 다만 이날 도로 중간에 주차된 차량을 볼 수 있었는데 소방도로의 개념으로 구축된 만큼 주민들이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덕 지대이다 보니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과속방지턱은 물론 도로와 주택가의 높이 차이가 나는 곳은 안전펜스도 설치했다. 주차 시 자동차가 이탈하지 않도록 연석선(차도와 인도를 구분하기 위해 설치한 돌)도 설치돼 있으며 짧은 구간에는 인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곳곳에 나지막한 조경 나무도 심어져 있다. 주변 길을 직접 걸어봤다. 이번에 공사를 마친 은천로24길이 도로 폭이 확실히 넓어졌다. ?주택 밀집 지역의 안전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은천로24길 주변 도로 개선은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 영상 내 음원 출처 : Make It Happen 김성원,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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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밀집 지역 '은천로24길' 안전한 소방도로가 생겼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양송이 생산일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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