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장마인 줄 알았는데, 며칠 비가 오더니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환경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그중에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바로 에코머니 제휴 카드인 그린카드이다. 에코머니란 에너지 절약 및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다.

그린카드란 녹색소비 등 결제 금액에 따라 포인트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포인트는 에코머니를 뜻한다. 에코머니는 제휴카드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시 경제적 혜택으로 돌려주는 포인트 리워드 서비스이다. 그린카드는 거주 지역에 따라서 나뉘는데 서울시민은 에코마일리지 그린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신용/체크/멤버십으로 나누어진다. 본인에게 필요한 조건에 따라 카드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따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어 멤버십 카드로 발급받았다. 만약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 혜택이 마음에 들어서 굳이 바꾸고 싶지 않다면 필자처럼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필자는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았다. 우선 에코머니 홈페이지(http://www.ecomoney.co.kr/ )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한 다음 멤버십 카드 신청을 누르면, 회원가입 시 입력했던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멤버십 카드 발급 신청이 완료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돼서 카드 발급 절차는 매우 간단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그린카드와 연동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집에서 사용하는 생활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는 데, 절약한 에너지 만큼 에코머니 포인트로도 적립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립된 포인트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에코머니 포인트 1점은 현금 1원과 같다. 포인트 적립률은 제휴처마다 혹은 생활에너지 절감 정도에 따라 다르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TOP포인트 전환, 현금전환, 이동통신요금/대중교통 결제, 상품권 교환, 친환경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기부를 하면 전달한 금액은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보호 등을 위해 사용되며, 연말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사실 기부를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환경을 위해 절약한 돈으로 기부를 하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더욱 다양한 혜택은 에코머니 홈페이지 혹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는 유독 더위가 빨리 찾아온 것 같다. 장마의 시작이라고 했지만 비는 며칠 오지 않고 무더위만 이어지고 있다. 요즘 하늘을 보면 하얀 뭉게구름이 가득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우리가 보기엔 예쁜 하늘이지만 그것은 지구가 자체적으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 한다. 나 하나 바뀐다고 지구에게 큰 영향은 없을 테지만, 여러 사람이 조금의 행동을 바꾸면 지구에게는 큰 영향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는다. 환경도 챙기면서 돈도 절약할 수 있는 에코머니 제도를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면 한번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