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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전체가 뮤지엄?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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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와 낭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문화거리!

따뜻한 햇볕 아래 걷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필자는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구경하면서 걷기 좋은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문화거리를 모처럼 찾았는데, 바로 도심 속 버려진 유휴 공간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바꾸어 개장한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이다.

특히, 이곳 예술통 거리는 8개의 예술작품이 거리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스트리트 뮤지엄으로 유명하다. 모퉁이, 우물, 이음, 골목길, 둥지, 사변삼각, 컨테이터, 벽 등…작품명부터 저마다의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중견 작가들을 비롯해, 신인 작가의 재치 있는 작품들까지 거리를 걸으면서 숨은 예술 작품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골목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들도 즐비하다.

아직도 서울 도심에는 우리가 모르는 매력 넘치는 거리들이 많은 것 같다. 필동문화예술거리에 가보지 못했다면, 걷는 곳곳이 모두 뮤지엄인 '예술통'을 한번 걸어보면 어떨까.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 표지판.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 표지판. ⓒ박우영
예술통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남학당' 입구.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인 한성 사부학당 중 하나였던 이곳은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예술통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남학당' 입구.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인 한성 사부학당 중 하나였던 이곳은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박우영
남학당 옆에 위치한 '예술통'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이곳에선 스트리트뮤지엄 안내 브로슈어와 스탬프투어 용지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남학당 옆에 위치한 '예술통'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이곳에선 스트리트뮤지엄 안내 브로슈어와 스탬프투어 용지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 것! ⓒ박우영
자신의 모습을 딴 실물 크기의 조각상들을 전시해놓은 공간. 조각상들은 김원근 작가의 작품들이다.
자신의 모습을 딴 실물 크기의 조각상들을 전시해놓은 공간. 조각상들은 김원근 작가의 작품들이다. ⓒ박우영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예술통 삼거리' 벤치는 시민들에게 인기 높은 포토존이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예술통 삼거리' 벤치는 시민들에게 인기 높은 포토존이다. ⓒ박우영
본격적으로 '예술통' 거리를 걷기 시작해본다. 골목 벽면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져있다.
본격적으로 '예술통' 거리를 걷기 시작해본다. 골목 벽면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꾸며져있다. ⓒ박우영
이곳이 예술통 거리임을 알리는 웰컴 문구와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이곳이 예술통 거리임을 알리는 웰컴 문구와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박우영
스트리트 뮤지엄 작품 중 하나인 ㅂㅂㅂㅂ벽. 단절을 의미하지만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스트리트 뮤지엄 작품 중 하나인 ㅂㅂㅂㅂ벽. 단절을 의미하지만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박우영
육교 옆 버려진 공간을 이용해 만든, 스트리트 뮤지엄 작품 '둥지' 전경.
육교 옆 버려진 공간을 이용해 만든, 스트리트 뮤지엄 작품 '둥지' 전경. ⓒ박우영
'둥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작품들이 전시된 작은 미술관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둥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작품들이 전시된 작은 미술관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박우영
어디론가 뛰어가는 듯한 모습의 사람 형상들이 마침 '봄'이란 글자를 나타내는 듯하다.
어디론가 뛰어가는 듯한 모습의 사람 형상들이 마침 '봄'이란 글자를 나타내는 듯하다. ⓒ박우영
가스 배관이 얽혀있는 기존 골목의 평범한 벽도 한편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가스 배관이 얽혀있는 기존 골목의 평범한 벽도 한편의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박우영
우연히 보게 된 '이동되어진 공간'이란 작품. 둘로 쪼개진 거대한 돌 사이에 보이는 거울이 인상적이다.
우연히 보게 된 '이동되어진 공간'이란 작품. 둘로 쪼개진 거대한 돌 사이에 보이는 거울이 인상적이다. ⓒ박우영
강형구 작가의 라이브 페이팅 작품 'I SEE YOU'. 벽면을 배경으로 한 붉은 컬러가 강렬해보인다.
강형구 작가의 라이브 페이팅 작품 'I SEE YOU'. 벽면을 배경으로 한 붉은 컬러가 강렬해보인다. ⓒ박우영
거리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걷다보면 눈이 즐거운 거리다.
거리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걷다보면 눈이 즐거운 거리다. ⓒ박우영
이곳 예술거리를 멋지게 만들어준 참여 작가들의 모습이 캐리커쳐로 그려져 있다.
이곳 예술거리를 멋지게 만들어준 참여 작가들의 모습이 캐리커쳐로 그려져 있다. ⓒ박우영
걷다가 멈춰서, 어느 배경으로 찍어도 좋은 '예술통'은 거리 전체가 포토존이다.
걷다가 멈춰서, 어느 배경으로 찍어도 좋은 '예술통'은 거리 전체가 포토존이다. ⓒ박우영
두 시간 남짓의 '예술통' 골목 여행을 마쳤다.
두 시간 남짓의 '예술통' 골목 여행을 마쳤다.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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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전체가 뮤지엄?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박우영 생산일 2021-02-23
관리번호 D0000041986229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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