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전국을 이어주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서울고속버스터미널_지도에서 보기 ◈

호호의 유쾌한 여행 (78)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서초구 신반포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구마선, 영동선 고속버스가 출발, 도착 하는 곳이지요. 고속버스 노선만 40여개. 하루 1,200여회 버스를 운행합니다. 지하철 3, 7, 9호선 환승역이기도 한 고속버스터미널은 단순한 버스 승차장을 뛰어 넘어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요.

고속버스터미널을 줄여 ‘고터’라고도 부르는데요. 꼭 고속버스를 타지 않아도 고터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고속버스터미널로 떠나볼까요?

고속버스터미널 구경도 식후경 파미에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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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에스테이션은 가족을 뜻하는 프랑스어 ‘Famille’와 기차역 ‘Station’의 합성어입니다.？가족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미식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에요. 기차역을 테마로 꾸며진 식당가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곳에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베이커리, 카페 등 식음료 브랜드 50여 개가 모여 있습니다. 홍대나 이태원 등에서 인기가 많은 맛집도 입점해 있어 입맛대로 식사 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꽃향기로 가득한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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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 3층에는 꽃시장이 있습니다.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보니 벌써 봄을 맞은 듯 합니다. 잠깐 구경만 하고 가야지 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생화뿐만 아니라 조화, 화분, 꽃병, 액세서리 등 부자재 등도 판매합니다. 신문지에 둘둘 말아 싸주는 꽃 한 다발. 5,000원의 행복입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일요일이 휴무인 관계로 토요일 마감시간에 가면 꽃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중앙 도서관

추운 겨울, 따뜻한 도서관 안에서 책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국립중앙도서관은 우리나라 대표 도서관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13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증을 발급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짐 보관소에 소지품을 보관한 후 입장 합니다. 지하 3층에 있는 기록매체박물관에도 들러보세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기록매체 유물을 볼 수 있어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견학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도서관 본관, 디지털 도서관 등 국립중앙도서관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은 분들은 견학에 참여해 보셔도 좋아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www.nl.go.kr)

서초구 명물 누에다리

누에다리는 서초구 몽마르뜨공원과 서리풀공원을 잇는 구름다리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입구에서 오솔길을 따라 올라 갈 수 있어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누에다리는 이름처럼 누에 모양으로 생긴 육교입니다. 조선시대 이 일대에 양잠기관인 잠실도회가 자리했던 곳에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누에다리에 올라 좌우를 살펴보면 예술의전당과 남산이 한 눈에 보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조망할 수 있어요. 밤이 되면 LED 조명이 켜져 화려한 모습으로 거듭납니다.

디저트 가게가 즐비한 서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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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은 반포 4동과 방배본동에 걸쳐 있는 동네입니다. 마을 앞에 있는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흘러간다고 해서 ‘서래마을’ 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1985년 주한 프랑스학교가 이 마을로 이전하면서 프랑스 사람들 거주 지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길을 걷다 보면 프랑스빵을 파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가게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분위기 좋은 카페에 들러 디저트를 드셔보세요.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절로 행복해 집니다.

* 여행스토리 호호 : 여행으로 더 즐거운 세상을 꿈꾸는 창작자들의 모임입니다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