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우리 아이 상상력 뿜뿜! 자라는 '서울상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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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12.5~) 서울상상나라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 중이며, 본 기사는 휴관 전 방문한 후 작성된 것입니다. -편집자

요즘은 패딩에 목도리를 하지 않으면 밖으로 다니기 힘들 정도로 쌀쌀한 겨울 한파가 찾아왔다. 이런 때 일수록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자고 더 보채는데 추위가 걱정이라면 '서울상상나라'를 추천한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서울상상나라는 오로지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아이를 동반하지 않은 어른들은 아예 입장이 안 된다.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찾아 만지고, 체험하고, 보며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제격이다.

서울상상나라는 아이를 동반한 부모만 입장이 가능하다.

서울상상나라는 아이를 동반한 부모만 입장이 가능하다. ⓒ최병용

서울상상나라는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층에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창의적인 전시물로 꽉 채워 놓았다. 코로나19 2단계에도 총 관람인원이 2,500명이라 온라인 예약 후 8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후 입구부터 손소독, 발열체크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토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찾아도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방문자가 200~300명 수준이라 충분히 거리두기해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울상상나라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

서울상상나라는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 ⓒ최병용

1층 기획전시실에는 '띠리띠리 컴퓨터 세상'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가 컴퓨터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컴퓨터 내부를 커다란 모형으로 분해 전시했다. 컴퓨터와 인간이 대화를 나누는 언어인 이진수와 컴퓨터에게 일을 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는 코딩, 알고리즘, 순서도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전시한 공간이다.

어린이가 컴퓨터를 이해하기 쉽도록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어린이가 컴퓨터를 이해하기 쉽도록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최병용

1층의 자연놀이 공간은 동물도 말을 할까, 동물의 움직임은 어떤 의미일까, 특별한 바다동물, 동물의 공생 등의 주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이해하며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음과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개가 꼬리는 흔드는 방향과 속도, 귀의 모양과 자세에 따라 지닌 의미를 알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흥미로워 한다.

자연놀이 공간에서 엄마와 어린이가 흥미롭게 체험을 하고 있다.

자연놀이 공간에서 엄마와 어린이가 흥미롭게 체험을 하고 있다. ⓒ최병용

예술놀이 공간은 어린이는 누구나 예술 씨앗을 품고 있는데 일찍 싹을 틔운 아이도 있고 아직 품고 있는 아이가 있다. 창의적 놀이를 통해 골목길에서 숨바꼭질 하듯이 어린이들이 각자 지닌 예술적 특성이 어떤 게 있는지 발견하는 곳이다. 예술적 감수성과 풍부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어린이들이 품고 있는 예술 재능을 발견하는 예술놀이 공간

어린이들이 품고 있는 예술 재능을 발견하는 예술놀이 공간 ⓒ최병용

2층은 흥미로운 우주를 꾸민 우주탐험올림픽으로 어린이들이 우주의 중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우주체중계, 우주에서 손힘을 측정하고 순발력 측정, 우주 높이 뛰기를 비롯 다양한 우주 신체놀이를 할 수 있는 신체놀이 공간이 있다. 어린이들이 올림픽 정신으로 우주탐험경기에 참가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규칙을 지키며 협력의 소중함을 알도록 한다.

상상놀이 공간에서는 우주선에 타고 우주선 선장이 된 것처럼 우주를 여행하고 외계인은 실제로 존재하는지, 우주는 얼마나 넓은지, 블랙홀이 가진 특성을 배운다. 외계인을 탐색하는데 쓰이는 전파망원경에서 미국 NASA의 우주선이 우주를 유영하며 녹음한 실제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는데 아주 효과적이다.

전파망원경을 통해 NASA가 우주에서 녹음한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파망원경을 통해 NASA가 우주에서 녹음한 우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최병용

3층 문화놀이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꼬마 건축가가 되어 뚝딱뚝딱 집을 짓는 체험을 한다. 집을 짓는데 필요한 크레인을 조작하며 벽돌을 옮겨보고 목수가 사용하는 공구 등을 직접 만지며 실습할 수 있다. 집은 짓는데 참여하는 직업인 건축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목수, 미장공, 비계공, 도장공, 용접공, 크레인 운전기사, 조경가 등의 직업과 하는 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어린이가 직접 크레인을 조작해 벽돌을 옮기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어린이가 직접 크레인을 조작해 벽돌을 옮기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최병용

과학놀이 공간은 이리저리 움직이는 물과 바람의 움직임을 체험을 통해 호기심도 기르고 과학적 사고력도 키우는 재미있는 탐색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물 미끄럼틀, 두레박, 물레방아, 분수만들기, 물흐름 바꾸기 등의 체험을 비옷도 대여해줘 옷이 물에 젖지 않고도 체험이 가능하다.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하는 엄마와 어린이의 모습이 행복하다.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하는 엄마와 어린이의 모습. ⓒ최병용

지하1층에는 감성놀이 공간이 있다. 내 목소리를 녹음하고 스피커에서 찾아보는 체험을 통해 내 목소리가 남이 들을 때와 내가 들을 때 다르게 들리는 사실을 배운다. 내 목소리는 성대에서 울린 소리가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지만, 다른 사람이 듣는 내 목소리는 공기의 떨림을 통해 고막을 지나 뇌로 전달되기 때문에 다르게 들린다.

이 공간에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소리에 대한 개념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쉽게 익히게 된다. 떨리는 형태에 따라 다른 소리, 떨림의 빠르기에 따라 높은 소리, 낮은 소리로 나뉘어지는 소리의 모양을 스피커에 채워진 물의 움직임을 통해 볼 수 있다.

스피커에 채워진 물의 움직임으로 소리의 모양을 체험할 수 있다.

스피커에 채워진 물의 움직임으로 소리의 모양을 체험할 수 있다. ⓒ최병용

서울상상나라에서 잠시 쉬고 싶을 때는 '서로 이해하는 공감 의자'에 앉아보자. 사는 곳의 문화나 하는 일이 전혀 달라도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감 의자에 앉아 얼굴과 단어로 내 기분을 표현해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도 키워볼 수 있다.

공감의자에 앉아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공감의자에 앉아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최병용

서울상상나라 안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2.5부터 임시휴관
○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216(능동 18번지)
○ 교통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 도보 5분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00 ~ 18:00(입장마감 : 17:00),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36개월 이상 4,000원/ 36개월 이하 무료
*연간 회원 2인 가족 3만원, 3인 가족 4만원, 4인 가족 5만원
○ 홈페이지 : https://www.seoulchildrensmuseum.org/

○ 문의 : 02-6450-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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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상상력 뿜뿜! 자라는 '서울상상나라'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최병용 생산일 2020-12-07
관리번호 D0000041419901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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