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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한 코로나19 사진 전시, 온라인으로 감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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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외벽에 전시된‘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포스터

서울도서관 외벽에 전시된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포스터 ⓒ정혜임

작년 12월 처음으로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코로나19는 급속한 확산세로 3개월 만에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대유행)을 선포했다. 팬데믹은 연말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을 뒤흔들었고,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역사의 변곡점이 된 코로나19를 주제로 서울시와 글로벌 사진통신사 펜타프레스가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을 진행했다.

서울도서관 외벽에 사진이 일정 거리를 두고 전시되어 있다.

서울도서관 외벽에 사진이?전시되어 있다. ⓒ정혜임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은 서울을 포함한 6개 도시(뉴욕, 도쿄,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요하네스버그)에서의 코로나19 현장 사진 120점을 전시했다. 펜타프레스, 뉴욕타임스, 로이터 등 유명 언론 매체의 포토저널리스트 70명이 참여했다.

사진전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데, 당초 오프라인 전시는 10월 말까지였으나11월 30일까지로 한달 연장이 됐으며,?온라인 전시는 12월 20일까지다.

서울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현수막과 사진전

서울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현수막과 사진전 ⓒ정혜임

필자는 오프라인 전시 기간이 연장된 덕분에 서울도서관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전시 장소인 서울도서관 한쪽 외벽에는 벽면 전체를 덮는 거대한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는 문구가 담겼다. 커다란 사진들이 도서관 외벽에 넓게 나누어져 있어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사진을 관람할 수 있었다.

사진전은 팬데믹 속 인류의 혼돈과 좌절, 용기, 희망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보도사진 70점으로 구성된 메인 전시와 서울을 포함해 6개 도시의 코로나19 현장 사진을 담은 특별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전에서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미국 뉴욕타임스 소속 이장욱 기자의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서도 이장욱 기자의 사진을 접할 수 있었는데,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소방관들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이송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었다.

VR을 활용한 ‘360° 가상갤러리’에서 모든 사진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VR을 활용한 ‘360° 가상갤러리’에서 모든 사진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

코로나19를 주제로 다루는 전시여서인지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은 온라인 전시에 특화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갤러리’와 VR을 활용한 ‘360° 가상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360° 가상갤러리에서는 서울도서관과 청계천, 덕수궁 돌담길의 실제 모습을 배경으로 활용한 가상 사진 전시를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서의 전시는 용기와 희망을 주제로 하며, 청계천은 혼돈과 좌절을,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특별전시를 VR로 진행한다. 가상갤러리에서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진과 작가명, 사진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전시를 다녀온 필자가 360° 가상갤러리에 접속해보니 오프라인 전시와는 작품 배치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오프라인 전시에서의 작품들을 모두 온라인 전시에서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날씨와 관계없이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12월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를 볼 수 있다. 대구 계명대병원 간호사들을 촬영한 사진

12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전시를 볼 수 있다. 대구 계명대병원 간호사들을 촬영한 사진 ⓒ서울시

필자는 사진전에서 AFP(프랑스 통신사) 소속 ED Jones기자가 촬영한 대구 계명대병원 간호사들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교대 근무를 하며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의 얼굴에 밴드와 방호복 자국이 짙게 남아 있는 사진이다.

이 외에도 마음이 울컥해지는 다양한 사진이 온라인으로 전시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시민들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는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에서 직접 느껴보기를 바란다.

'2020 서울 글로벌 포토저널리즘 사진전: 2020 서울, 다시 품은 희망' 바로가기 : http://english.seoul.go.kr/sipe2020/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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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한 코로나19 사진 전시, 온라인으로 감상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정혜임 생산일 2020-12-01
관리번호 D000004137255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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