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착한마스크'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했어요

문서 본문

코로나19 확산?이후, 사람들의 가장 많은 불안과 걱정을 불러온?것은 바로 마스크 수급 문제일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은 마스크 사재기 현상을 야기시키기도 했다.?마스크 물량 부족으로 인해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지경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마스크 대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공적마스크제도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KF 등급의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적인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내놓았다.?

서울시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대안으로,?면 마스크의?사용을 알리고?공적마스크를?더욱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자는 취지의 ‘착한마스크 캠페인’을?실시했다.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 공적마스크 구매 기회를 양보하고 나아가 마스크를 기부하는 '마스크 양보하기'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100여 곳에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자세한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 '착한마크스 캠페인 안내'?(http://news.seoul.go.kr/safe/archives/504447?tr_code=m_sweb)게시글이나 120 다산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필요한 사람을 위해 공적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취지의 ‘착한 마스크 캠페인’

서울시는 필요한 사람을 위해 공적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취지의 ‘착한마스크 캠페인’을 실시하고?있다?ⓒ염윤경

지난 3월 20일, 착한마스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역을 방문했다. 착한마스크 캠페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장승배기역에서는 동작구 자원봉사센터 청소년 멘토단의 도움으로 착한마스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착한 마스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장승배기역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착한마스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장승배기역 ⓒ염윤경

먼저, 착한마스크 캠페인의 취지에 대해 물었는데,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공적마스크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의료진, 어르신, 아동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공적마스크가 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면 마스크는 일회용인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인들이 면 마스크를 사용한다면, KF 등급의 공적마스크는 감염자와?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의료진,?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착한마스크  세트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착한마스크 세트’ ⓒ염윤경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면, 면 마스크 사용에 대한 정보와 함께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로 구성된 ‘착한마스크?세트’를 받을 수 있다. 자신이 가진 공적마스크를 기부하고 면 마스크와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부한 공적마스크는 보건용?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착한 마스크 기부함에 공적 마스크를 기부하는 모습

착한마스크 기부함에 공적마스크를 기부하는 모습 ⓒ염윤경

이러한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는?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착한마스크 캠페인을 통해 평소 구매가 힘들었던 보건용 마스크 대안으로써 면 마스크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다.?면 마스크를 직접 제공받아 사용해 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또한 공적마스크를 기부하고 양보하자는 취지도 매우 좋다는 반응이었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 ⓒ염윤경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캠페인인 만큼,?서로 도와주고 양보하는 시민들의 태도가 더욱 눈에 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지치는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합심하고 양보하며?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러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인다면, 곧?코로나19를 극복해낼 수 있지 않을까?

■ 착한 면마스크 캠페인 안내 ☞ http://news.seoul.go.kr/safe/archives/504447?tr_code=m_sweb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문서 정보

'착한마스크'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했어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대학생기자 염윤경 생산일 2020-03-23
관리번호 D0000039608263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