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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이색시장! 평화열차마켓, 농부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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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열차 마켓, 여름철 어울리는 핸드메이드 소품 가득!
서울로7017에 알록달록 열차가 들어섰다.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가면 ‘서울로 평화열차 마켓’을 만날 수 있다. 기차모양의 부스에서는 여름철 패션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와 가방, 향수 등 핸드메이드 제품이 판매된다. 파란 유리알로 만든 반지에 자꾸 시선이 간다. 시원하게 짜여진 가방도 마음에 든다. 요즘 잘 들고 다니는 물병 주머니도 보인다. 여름 내내 유용할 것 같다.
서울로 전시관~장미마당구간은 평화체험구간이다. 기존에 시민들이 써놓은 평화 메시지를 읽어보고 스스로 기록해보는 포토·포스팅존이 있다. 유라시아 통일열차가 그려진 곳에 있는 기차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기차 모형은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는 곳이다. 대학 때 가봤던 가평과 강촌 등 경춘선의 역들이 적혀있어 추억을 자아낸다.
목련마당 근처에는 다빈치 브릿지 터널이 세워져 있다. 족욕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번 바뀌는 버스킹 공연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믿고 보는 싱싱함! 농부의 시장
잊지 말아야할 곳은 하나 더 있다. 바로 ‘농부의 시장’이다.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지나던 시민이 직접 재배한 것이냐고 묻자 팔던 상인은 “서울시에서 엄격하게 관리해 다른 것을 가지고 오면 바로 농부의 시장 상인 자격을 잃는다”고 말한다. 농부의 시장은 고가 위와 만리동 광장에서 열리고 있었다. 광화문 등에서도 날짜에 맞춰 열리는 데 6월 마지막주는 휴장 전(7~8월) 상반기 마지막 장이다.
“예전에 먹던 그 맛이죠? 제가 직접 비법을 받아 만들었거든요.”
시식을 권유하던 상인이 식혜를 따라주며 말을 하자, 지나던 시민이 마셔보며 관심을 가진다. 인심도 좋다. 방금 껍질을 깐 더덕을 맛보라고 하거나 맛이 다른 이유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서울 살다가 귀농을 해 지은 농산물로 만들었어요. 저희는 설탕 대신 당을 넣었는데 농부의 시장에는 품질이 좋은 물건이 올 수밖에 없어요.”
광화문 광장과 함께 번갈아 장을 서는데 홍천에서 농장을 하면서 참가한 상인은 직접 만든 주스를 아이스백에 얼려 왔단다. 더욱이 이날은 10% 할인쿠폰이 발급돼 지갑걱정까지 덜 수 있었다.
또 한쪽에서는 인형극이 열려 아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크닉 매트 위에 편하게 누운 아이들에겐 서울로가 거실 같았다.
30도에 육박한 무더위라지만 군데군데 쉬면서 걸으니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없었다. 또 서울로 장미마당~방방놀이터 구간에는 ‘쿨링포그(Cooling Fog)’가 설치돼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안개 속에 식물이 비치는 거 같아. 확실히 시원한데. 양쪽에 설치되면 좋겠어” 지나는 모녀가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쿨링포그를 이야기하며 지나갔다. 시원한 안개비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 물방울로 주변의 온도를 2~3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곳곳마다 세워져 있는 휴게시설에 들려 잠시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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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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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김윤경 | 생산일 | 2019-06-25 |
관리번호 | D0000037243161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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