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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한 걸음 ‘성평등활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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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입구

성평등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입구

2018년 ‘미투운동’, 2019년 ‘버닝썬 사건’, 모두 여성의 성에 대한 불평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사건들이다. 시대는 앞서가는데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 따라가지 못했다.

‘여성’과 ‘남성’이라는 표현은 서로의 다름을 나타내지만, 인간으로서 인권이 다르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을 때 사회구성원은 함께 행복하지 않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은 다르지만 평등하다는 가치관이 확산되어야 한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서울혁신파크 내 ‘공유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서울혁신파크 내 ‘공유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성평등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 및 활동가를 지원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공유동에 개소했다. 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아니고, 성평등 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 단체, 개인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성평등 활동가 발굴 및 양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교육, 컨설팅, 인큐베이팅 등의 지원 사업을 한다.

센터의 공간은 ‘숨’, ‘솜’, ‘샘’, ‘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의 공간은 ‘숨’, ‘솜’, ‘샘’, ‘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을 열고 들어 선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공간은 아늑하고 편안하다. 공간의 대부분이 핑크색과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핑크색은 센터 이용자인 성평등활동가를 나타내며 그들의 열정적인 활동과 성평등을, 녹색은 센터구성원을 나타내며 센터를 찾는 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성평등 가치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활동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룸 ‘샘’ 공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활동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룸 ‘샘’ 공간

인큐베이팅룸 ‘샘’은 1~6개월 정도 정해진 기간 동안 머물면서 사업을 구상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초에 지정된 기관에 공모한 1인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통과되면 머무를 수 있다.

인큐베이팅룸에서 목표를 가지고 정해진 기간 동안 활동을 하면,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큐베이팅을 하면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는 4개의 단체에서 들어와 정해진 요일 동안 출석하고 센터는 출석관리를 통해 입주뿐만 아니라 활동하는 내용까지 관리하고 있다.

교육, 상담 등을 진행하는 ‘숨’ 공간

교육, 상담 등을 진행하는 ‘숨’ 공간

교육과 상담 공간인 ‘숨’은 40명 이내의 활동가들이 참석해서 수많은 성평등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교육은 신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주된 신청자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중간조직 외에도 공공기관에서도 성평등 교육을 받으러 온다. 센터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곳 교육장은 대관신청도 가능하다. 성평등 활동을 하는 단체, 기관 및 활동가이거나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대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관신청 안내 : http://seoulgenderequity.kr)

성평등 활동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업무공간 ‘솜’

성평등 활동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업무공간 ‘솜’

코워킹 존 ‘솜’은 성평등 활동가들이 편하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동 업무공간이다. 이용대장을 작성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이 무료로 제공되고 노트북 대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느 커피숍보다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소규모 또는 1인 활동을 하는 성평등 활동가들에게 중요한 네트워킹을 연계하고 있기도 하다. 네트워킹 파티 ‘지은이와 친구들’ 행사처럼 서로 연대하고 관례를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성평등 활동가들이 작업한 홍보물들

성평등 활동가들이 작업한 홍보물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2018년 3월에 개소해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한다. 아직 우리사회는 성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게 자리 잡히지 않았다. 아직도 성평등이 올바로 서지 않은 것은 지금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누군가에겐 불편을 주고 차별이나 수치심을 준다는 것에 대해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성평등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활동가들이 일선에서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길 응원한다. 더불어 누구 하나의 변화가 아닌 우리 모두의 변화로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주소 :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교통 :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대관신청 : 서울시 성평등 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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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한 걸음 ‘성평등활동지원센터’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최창임 생산일 2019-03-22
관리번호 D000003584996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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