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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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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이면 식중독을 조심하라는 홍보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식중독 환자의 39%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하지만 반대의 환경인 겨울철에도 식중독으로부터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

겨울철에도 식중독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다양한 온도 변화를 견딜 수 있다는 것인데, 영하 20℃ 이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60℃ 이상의 온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죽지 않을 만큼 생존력이 매우 강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로도 알려져 있다.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과일류, 조개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도 감염될 수 있지만, 음식 외 환자의 구토물이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손잡이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익히지 않은 음식 등을 찾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들 간의 전염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식품의약안전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2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465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의 5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없는 바이러스, 예방이 최선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재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항생제가 듣지 않아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 조리 시 식품위생에 세심한 관리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음식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하고 채소 및 과일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섭취해야 한다. 물을 음용수로 사용하는 경우 끓여서 마셔야 노로바이러스를 예방 할 수 있다.

식중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식중독 예방 뿐만 아니라 통계, 대처방안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식중독 예방 홍보(www.mfds.go.kr/fm) 사이트를 방문해보자.

이 사이트는 식중독 예방관리, 식중독균에 대한 정보 제공, 식중독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이중 ‘식중독 예측 지도’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식중독 발생 정보, 기상·환경정보, SNS 빅데이터 등을 융합해 지역별로 발생위험정보를 시각화된 지도의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도에서는 식중독 위험 지수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나누고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위험 정도를 시·군·구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사는 지역의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출처 :서울식품안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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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서울식품안전뉴스 생산일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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