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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술작가' 한 자리에서...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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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써니 킴의 작품이 보이는 1전시실 모습ⓒ박혜령

작가 써니 킴의 작품이 보이는 1전시실 모습

국립현대미술관-지도에서 보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1월 24일 <올해의 작가상 2017>의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의 작가상 기획전은 미술계 화두이자 올해 한국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매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며 올해 6회째 운영하고 있다.

작가 선발은 잠재성과 발전가능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해 ‘SBS문화재단 후원작가’ 네 명을 선발하고, 이들은 각각 전시지원금을 받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에 참여하게 된다. 2차 심사를 통해 네 명 가운데 최종 한 명을 올해의 작가상 주인공으로 선발한다.

2017 올해의 작가 네 명은 써니 킴, 박경근, 백현진, 송상희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2전시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기간은 2017년 9월 13일부터 2018년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하이라이트 해설은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수·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추가운영) 들을 수 있다.

작가 백현진의 전시 공간ⓒ박혜령

작가 백현진의 전시 공간

올해의 작가 중 써니 킴은 ‘어둠에 뛰어들기’라는 주제로 회화와 설치작업으로 공간을 연출했는데, 회화에 영상, 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무대와 같다.

작가 백현진의 ‘실직폐업이혼부채자살 휴게실’은 작품을 하나의 도피처이자 휴게실, 명상의 장소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다.

2전시실에 들어서면 14m 천장을 가진 공간에 작가 박경근의 ‘거울 내장 : 환유쇼’란 작품을 볼 수 있다. 관람객이 화면에 섰을 때 화면에 로봇군상의 제식 동작이 연출되고 생동하는 조각들에 반응하며 빛과 색채가 조절된다.

마지막으로 작가 송상희의 드로잉과 사진, 영상작품을 볼 수 있는데, 영상작품은 ‘다시 살아나거라 아가야’라는 제목으로 아기장수 설화를 빌어 죽음과 재탄생의 변이와 확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시장을 나오자마자 작가들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작업을 시작한 계기, 작품 주제, 재료 선택 등 작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반대로 출구쪽에 위치한 인터뷰 영상을 먼저 본 후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매일 관람이 가능하며, 수·토요일은 야간 개장일로 밤 9시까지 개방한다. 야간개장 때는 오후 6시 이후에 기획전시를 무료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관람일이라 하니, 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참고해 보자.

■ ‘2017 올해의 작가상’ 관람정보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2전시실
-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 기간: 2017.09.13.~2018.02.18
- 시간: 10:00~18:00(수·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 관람료: 서울관 관람권 4,000원
- 문의: 02-3701-9500

문서 정보

'올해의 미술작가' 한 자리에서...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박혜령 생산일 2018-01-22
관리번호 D000003265827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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