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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취재한 ‘잘 생겼다! 서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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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취재에 나선 어린이기자단

세운상가 취재에 나선 어린이기자단

돈의문 박물관마을, 서울시립과학관, 세운상가, 경춘선 숲길,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서울 곳곳에 새로운 명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잘 생긴 서울(www.seoul20.com)’의 명소에 어린이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버려진 유리병으로 만든 조명.ⓒ박서진

서울새활용플라자, 버려진 유리병으로 만든 조명.

재활용 넘어 새활용으로!

-박서진(도성초 4)-서울새활용플라자에 다녀왔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자원에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전시실에서 낡은 자동차 의자 덮개, 버린 유리병 등이 접시, 장식품, 지갑으로 변신한 작품을 보았다. 특히 우유팩으로 만든 동전 지갑이 신기했다. 새활용 작가의 작업실, 새활용을 기다리는 세계 최초의 ‘소재 은행’도 보았다.

영국대사관으로 막혔던 덕수궁 돌담길 열렸어요

-이윤성(자운초 5)-덕수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길 중 영국대사관으로 막혀있던 100미터 구간이 60년 만에 개방되었다. 돌담길을 걷다가 서울시청 별관 13층에 있는 정동전망대에 가니 멋진 덕수궁과 돌담길이 한눈에 보였다. 1년에 두 번 정동야행 행사가 열리는데 공연, 전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기찻길 살린 경춘선 숲길

-조언혜(묵현초 5)-노원구 광운대역에서 화랑대 기차역까지 6.3km에 걸쳐 있는 경춘선 숲길에 가보았다. 가족과 함께 ‘경춘선 꿈길 여행’에 참여했는데 철길을 걸으며 곤충 채집도 하고 거미줄 놀이도 했다. 철도길 옆 공원이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경춘선 숲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한옥 고쳐 조성한 돈의문 박물관마을

-이소정(이수초 5)-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자그마한 한옥이 여러 채 들어서 있고, 일제 강점기부터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11월 5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린다. 전시 중 인간의 건강과 행동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저장한 ‘지하 세계’가 인상적이었다. 안내센터 앞 마당에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가야금 앙상블 공연을 보았는데 한옥 마을에서 전통 악기를 들으니 더 감동적이었다.

여의도 지하벙커 전시관ⓒ정지원

여의도 지하벙커 전시관

비밀 지하 공간 ‘여의도 지하벙커’

-정지원(윤중초 5)-여의도 지하벙커는 2005년 발견되어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원래는 대통령 대피시설로 추정되는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전시관으로 바뀌어서 신기했다. 벙커로 내려가자 흰색 벽에 예술 작품, 벙커의 역사를 알려주는 안내문이 있었다. 버려진 공간을 이렇게 현대적으로 변화시켜서 멋있었다.

석유 보관 창고에서 문화공간으로 ‘문화비축기지’

-이윤아(자양초 5)-마포석유비축기지가 복합 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로 다시 태어났다. 석유를 보관하던 기존의 탱크 5개를 리모델링했고, 1번과 2번 탱크를 허물면서 나온 철판을 조립해 6번 탱크를 만들었다. 산업 시설인 석유 탱크를 보존하면서 특별한 문화공간을 만든 것이다. 5개 탱크를 구경한 후 도장을 받아 6번 탱크인 안내센터에 가져가니 문화비축기지 대표 동물이 인쇄된 스티커를 받았다. 야외공연장이 있는 2번 탱크는 천연 암반과 콘크리트 옹벽의 조화가 절묘했다.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4번 탱크 주변을 돌면 석유비축기지가 폐쇄될 때 멈춘 유류 계측기와 사람의 손길을 피해 운 좋게 살아남은 오동나무가 있다. 6번 탱크 옥상마루에서 하늘을 보면 매우 색다른 느낌이 든다. 석유를 비축했던 기지라 삭막할 줄 알았는데 너무 볼 것이 많았고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모습이 아름다웠다.

상상이 현실로 ‘서울창업허브’

-조언빈(용강초 4)-지하철 5호선 공덕역 근처에 있는 서울창업허브에 다녀왔다. 내부에 들어가자 알록달록한 색깔로 예쁘게 디자인한 가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1층에는 3D 프린터로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3층까지 열린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거대한 미끄럼틀이 인상적이었다. 10층에는 커다란 강당이 있고,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한 창업가 공간이 있었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창업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자유롭게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되는 공간, 서울창업허브에서 큰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야간에 더 환상적인 ‘서울로 7017’

-하지은(등현초 4)-한여름에 서울로 7017에 갔을 때는 너무 더웠고 ‘시멘트 화분에 왜 식물을 심어놓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10월 야간에 서울로 7017을 다시 찾아가 보았다. 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야간에 보는 서울로 7017은 반짝반짝 도시를 비추고 있어 환상의 세계에 온 듯했다. 복잡한 차도 위에 떠 있는 환상의 섬 7017이 겨울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내친구서울<내친구서울>은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및 교사에게 배부되는 어린이신문입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한 서울의 역사·문화 정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학습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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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서울] 어린이기자가 취재한 ‘잘 생겼다! 서울20’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친구서울 생산일 2017-10-31
관리번호 D0000031830282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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