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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일자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최은주

뉴딜일자리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를 하며 구직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송미영 씨는 ‘2017 서울형 뉴딜일자리박람회’ 소식을 듣고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시청으로 향했다. ‘뉴딜일자리’는 지원자들에게 사회 경험과 함께 전문기술·직무능력 등을 갖추도록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로 나뉜 부스에서 290개 사업 5,500명에 대한 채용정보 안내와 현장접수가 동시에 진행됐다. 부스마다 상담을 받거나 현장접수를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영상관련 학과를 졸업한 송 씨는 SNS 콘텐츠 관련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라 안내 책자에 있는 홍보마케팅전문가와 문화행사플래너 관련 직업군을 열심히 들여다봤다. 그 후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구직등록필증, 구직신청서 등 접수에 필요한 서류를 안내받았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등록해도 된다는 말에 송 씨는 집에 가서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뉴딜일자리박람회장엔 하루 종일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최은주

뉴딜일자리박람회장엔 하루 종일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뉴딜일자리가 청년 위주로 진행돼서인지 현장을 찾은 사람들 중엔 청년들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진지하게 이력서를 쓰거나 지인과 함께 와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년들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관악구에서 온 전선희 씨는 “매일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뒤지며 일자리를 찾는데 50세가 넘으니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힘들다”며 “오늘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전 씨는 ‘여성안심보안관’에 대해 궁금한 점을 상담 받고 다른 부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구직자가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최은주

구직자가 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박람회에 와보니 일자리 상담 외에도 구직과 관련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력서 제출용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고, 서울시 기술교육원 입학상담 및 원서접수도 가능했다. 또한 공무원시험 준비생을 위한 현직 공무원의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1대1 멘토링도 준비돼 있었다.

2월 9일, 10일 이틀 동안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도시철도공사, 서울50플러스재단, SH공사, 세종문화회관 등이 참여하게 될 설명회는 자세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이들 기관은 1,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송 씨는 자신이 일하고 싶은 기관도 있으니 이 때 다시 와야겠다고 했다.

현장에서 이력서를 쓰는 사람들도 많았다.ⓒ최은주

현장에서 이력서를 쓰는 사람들도 많았다.

공공일자리사업인 뉴딜일자리는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 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고,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개인사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대 23개월간 근무할 수 있도록 해 기존 공공일자리에 비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도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직무역량을 높일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2017 뉴딜일자리 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계속된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또는 전화(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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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일자리 정보 필요하신 분, 시청 로비로 오세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최은주 생산일 2017-02-07
관리번호 D0000028940573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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