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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 살리기…임차료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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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뉴시스

서울시가 대학로 소극장을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해 올 연말까지 임차료를 100% 지원한다.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은 시가 300석 미만 소극장에 임차료를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소극장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50% 이상 할인된 대관료로 공연장을 대관하는 방식이다.

젠트리피케이션 위기에 처한 소극장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공연예술계의 창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시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기존 최대 5,000만 원이었던 임대료 지원한도를 없애고 올해는 전액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서울형 창작극장(10개 내외)과 운영단체(1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소극장은 2월~12월(11개월간) 임대료 지원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대학로(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소재 300석 미만 등록 공연장이다. 임차료 지원을 받으면 연중 3주~22주 기간 동안 자체공연을 진행하고, 나머지 기간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기존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대관해야 한다.

시는 문화예술 전문기관 추천 및 추첨을 통해 선발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31일 10개 내외의 극장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는 순수예술 작품 위주로 공연장 운영이 이뤄졌는지, 올해 진행 예정인 공연이 기초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할 만한지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해, 장기적으로 대학로 내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소극장들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단체는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로, 최근 5년간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소극장과 운영단체는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문화예술과(서소문청사 1동 4층)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itsone89@seoul.go.kr)을 통해 신청서와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시·공고, 전화(문화예술과 02-2133-2557)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업 첫해인 2016년에는 27개 소극장에 임대료를 지원, 1년간 총 380개 공연단체가 493개 작품을 공연했다. 참여 공연장들은 임대료 부담이 덜어진 만큼 다양한 주제의 페스티벌을 주최하거나 다른 극단들과 협업하는 등 공연장 운영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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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 살리기…임차료 전액 지원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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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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