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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외출보다 집콕, 집에서 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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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본의 아니게 대세가 되어버린 ‘집콕 생활’.
언택트로 진화하고 있는 우리 일상을 들여다보자.

그동안 학교나 회사는 아침에 가서 수업과 업무가 끝난 뒤 집으로 돌아오고, 특별한 장소를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전파력과 그 속도가 크고 빨라 위협적인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우리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흔히 ‘미래 세계’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던 일들이 미처 준비도 하지 못한 채로 현실로 다가왔다. ‘방콕’, ‘혼밥’, ‘나 홀로’뿐 아니라 ‘접촉하다’라는 뜻의 영어 contact에 반대를 뜻하는 접두사 un이 결합한 ‘언택트(비대면)’까지 코로나19로 시작된 ‘집콕’이 가져온 새로운 생활 방식은 어쩌면 10년 혹은 그 이후에 벌어졌을 법한 일들을 2020년으로 빠르게 소환했다. 모두의 협력과 참여가 위기 극복의 열쇠라는 사실을 알게 된 우리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그동안 두려워하던 여러 가지 상황들이 막상 겪어보니 꽤 괜찮은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생활에 대해 알아보았다.

PART 1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생활

면접부터 회식까지, 언택트 워크 문화

“전에는 매일 아침 숨 쉴 틈 없이 꽉 찬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지만, 지금은 재택근무 한 달 차로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산책하고 업무 시간에 맞춰 집 안에 분리해놓은 업무 공간으로 출근합니다.”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한 재택근무 방식은 10년차 직장인 김유정 씨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많은 회사나 공공기관이 사무실을 폐쇄 또는 축소하고 직원들에게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제안했다. 그동안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집에서 근무하면 근태 관리가 힘들고, 보안이 어렵다는 의견이 존재해온 한국 사회에서 급작스럽게 시작된 재택근무는 찬반양론을 거쳐 지금도 계속 보완·발전 중이다.

“코로나19로 어린이집이나 학교의 개학이 미뤄지고, 결국 온라인 개학을 한 상황에 재택근무 제도가 없었다면 과연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었을까요? 물론 재택근무를 한다고 업무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워킹맘인 제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지금의 상황을 최대한 설명하고 나름의 규칙을 세워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5세와 6세 두 아이의 엄마인 김혜란 씨의 경우처럼 워킹맘에게 재택근무는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유니콘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화상 면접을 진행하고,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설계사 자격시험을 서울 서경대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야외 특별시험으로 치렀다. 기업 문화의 하나인 회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팀장이 팀원들의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키고 함께 컴퓨터 모니터 앞에 실시간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언택트 회식’도 코로나19가 바꾼 업무 환경이다.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수! 최승호 재택근무 중인 틴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 작업의 특성상 오히려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 속도가 빨라졌어요. 재택근무용 앱을 이용해보니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기 편했고, 그동안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도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재택근무, 이렇게 해보세요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로 많은 사람이 일과 일상을 분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건강한 재택근무를 위한 팁을 알아본다.

잠옷은 벗고 일상복 입기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한 복장으로 있다 보면 업무 태도가 나태해질 수 있다. 출근할 때와 같은 시간에 기상하고, 일할 땐 일상복으로 갈아입어 업무에 집중하자.

중요한 업무는 오전에 마치기

직장인들이 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11시라고 한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 중요한 업무를 마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팀원들과 업무 일지 공유하기

재택근무로 한 공간에 있지 않는 만큼 서로의 업무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팀원들과 업무 일지를 공유하는 것이 좋다.

집중력 향상 관련 앱 활용하기

유혹의 손길이 가득한 집에서 업무에 집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집중력 향상을 돕는 앱을 이용해 집중력을 키워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집에서도 퇴근하기

재택근무를 하다 보면 업무와 일상의 경계가 흐려 질 수 있다. 그럴수록 휴식 시간과 퇴근 시간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세대, 뉴 노멀이 뜬다

코로나19가 바꿔버린 우리의 일상은 단순히 집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생활 방식의 시작을 앞당겼다. 특히 주문하고 다음 날이면 전국 어디든 도착하는 촘촘한 배송 시스템이나 무엇이든 배달해주는 배달 문화는 집콕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동안 중장년층에게 어렵게만 느껴져 미뤄왔던 비대면 온라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50플러스·시니어 세대가 급증하고 있다. 인생 이모작을 응원하며 50플러스 세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는 4월 24일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 50+득근득근 : 랜선 친구와 함께하는 홈 트레이닝’, ‘중년 남성 요리 교실 : 나도 요리사가 된다’ 등 집에서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집콕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생활을 도와줄 스마트폰 활용법이나 직접 만나지 않고도 수업과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화상회의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반면에 어린 시절부터 미디어 접촉량이 많던 아이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무분별한 온라인 생활 습관에 빠지기 쉬운 만큼 수업도, 놀이도 현명한 집콕 생활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집콕유치원’을 개설하고 각 가정에 놀이 꾸러미를 제공해 유치원생의 가정학습을 도와주며, ‘집콕 프로그램’을 통해 학년별 우리 집 배움터에서 학습 사이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서울역사박물관의 ‘온라인 전시관(VR)’을 이용해보자. 이곳에서는 90개 전시를 실제 박물관에서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학습 연계 효과도 크다. 또한 학예연구사가 직접 들려주는 전시 해설을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코로나 덕분에 도시농부가 되었죠! 권은순 텃밭 농사에 입문한 D&S 대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상추, 로메인, 대파, 로즈메리, 바질 등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텃밭 작물을 구해 마당에 직접 심어봤습니다. 그 과정을 유튜브(‘권은순의 이지라이프’)에 남기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유익한 집콕 생활의 도우미

인문학 배움터, 서울자유시민대학

서울시민의 평생학습 교육장인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서울 전역에 62개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시민들을 위해 집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인문학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역사·문학·천문학·음악 등 전 분야를 망라한 29개의 수업 영상은 각 분야의 교수진이 참여해 촬영했다.

유튜브 ‘서울자유시민대학’ 채널 검색

헬스보이와 함께하는 집콕 운동

많은 이가 집콕 생활의 후유증으로 체중 증가나 운동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요즘, 유튜브를 통한 홈 트레이닝이 집콕 생활의 필수로 떠 올랐다. 헬스보이 이승윤의 1분 집콕 운동이나 국가대표 체조 선수들의 국민 체조를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다.

유튜브 ‘대한체육회TV’ 채널 검색

서울을 알고 싶다면, 서울역사박물관대학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2년간 진행한 강의 중 인기가 많고, 서울을 대표하는 유물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의 강의를 재구성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대동여지도와 서울 지도로 보는 한양’, ‘집콕 박물관콕 퀴즈콕!’ 등 다양한 강의는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공개된다.

홈페이지 museum.seoul.go.kr(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교육)

배워서 남 주나, 집콕 취미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여유 시간이 많아졌다면 취미 활동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취미를 카테고리·난이도·가격·라이프스타일별로 제안하는 취미 클래스 플랫폼 ‘하비풀’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모아놓은 키트를 배송받아 집에서 영상을 보며 만들어보는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hobbyful.co.kr(하비풀)

경계 없는 언택트 집콕 문화

2020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상황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위험하고 개인위생이 곧 최선의 방어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이 피면 사람들로 가득했던 여의도 윤중로조차 올해는 출입을 금지했고, 경조사 역시 최소화해 결혼식을 미루거나 장례식의 경우 조문객을 받지 않고 가족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많은 사람이 모여 즐기던 공연계 역시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접점을 이어나갔다. 세종문화회관의 ‘힘내라 콘서트’, 일명 ‘힘콘’은 온라인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예술계의 다양한 무관중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문화생활에 위로가 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국내외 공연장을 가야만 즐길 수 있었던 유명 작품들이 이번 기회에 온라인으로 플랫폼을 옮기면서 문턱이 낮아진 것 또한 긍정적 변화다. 단순히 집에서 영상을 보는 문화생활에 그치지 않고, 서로 약속을 정하고 따로 또 같이 공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공유하는 새로운 ‘언택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가까이’ 하자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표어처럼 문화생활 역시 경계 없는 랜선 생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서울도서관은 새로운 북클럽을 시작한다. 카카오 프로젝트100에서 서울시 동네 서점 25개와 함께 5월 1일부터 30일까지 랜선 북클럽을 운영하는데, 온라인에서 참여 멤버들끼리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따로 또 같이 문화를 즐긴다.

마음만은 더 가까이 닿기를! 김소현 랜선 공연에 참여한 뮤지컬 배우

“오는 6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을 시작해요. 코로나19로 지친 여러분에게 노래로 위로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루빨리 활기 가득한 일상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저 또한 #homefest에 참여하며 큰 추억과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인스타그램 @emk_musical

안방 1열, 집콕 문화생활 백서

집에서 즐기는 랜선 공원

1. 사회적 거리 두기로 봄맞이 꽃놀이조차 마음껏 즐기기 어려운 요즘, 남산공원·북서울꿈의숲·서울창포원 등 7개 공원이 집으로 찾아온다. 6~10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꽃·식물·곤충·나무 등 공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자우편으로 받아 집에서 체험하는 방법으로, 생태 색칠놀이나 생태 퀴즈 등 제공하는 자료를 다운로드해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매주 수요일마다 공원 놀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yeyak.seoul.go.kr(놀이 자료 신청)

2. 그동안 멀어서, 시간이 없어서 등 여러 가지 핑계로 공원을 가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랜선을 통해 공원을 탐방해보자. 공원의 숨어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해 랜선으로 제공하는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내 ‘현장스케치’에서는 BTS의 ‘서울송’에 맞춰 남산 꽃길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홈페이지 parks.seoul.go.kr/story/sketch

세계적 스타들의 온라인 공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팬들을 위해 레이디 가가부터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까지 세계적 스타들이 #TogetheradHome이라는 해시태그 아래 모였다. 시민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주최한 랜선 콘서트에는 전 세계 가수 100개 팀 이상이 참여해 각자의 집이나 작업실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이 공연은 라이브로 공개되었다.

유튜브 ‘Global Citizen’ 채널 검색

PART 2누구나 환영! 문턱 낮아진 문화생활

영혼을 위로하는 고품격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스테이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을 위로하는 온라인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3월 13일에 공개된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시작으로 스메타나의 피아노 3중주, 피아졸라의 5중주 등 뛰어난 음향과 연주 실력을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무관중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며, 유튜브에서도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인기 프로그램인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일명 ‘콘미공’ 역시 온라인으로 강의가 공개된다. 클래식 전문 해설가의 해설과 영상물 감상을 통해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콘미공은 요즘처럼 공연장에 가기 어려운 시기에 클래식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할 수 있어 유익하다.

홈페이지 www.seoulphil.or.kr
유튜브 ‘서울시립교향악단’ 채널 검색

언제, 어디서든 내 손안의 공연장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공연을 네이버TV 생중계로 선보이던 세종문화회관 ‘힘내라 콘서트’를 5월 31일까지 무료 다시 보기로 관람할 수 있다. 오페라 주요 아리아와 함께 제작진의 해설과 대화를 더한 토크쇼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페라 톡톡-로시니>부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오페라 옴니버스>, <허풍선이 과학 쇼 2>와 같은 어린이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16개 공연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유튜브 youtube.com/sejongpac
네이버TV tv.naver.com ▶ 라이브

<서울사랑>이 추천하는 랜선 문화 프로그램

박물관을 내 손안에

서울시립미술관, <모두의 소장품>

총 49명 작가의 작품 131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에는 SNS를 통한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매주 월요일엔 #소장품을 소개하고, 수요일엔 #하루하나미술사, 금요일엔 #Q&A를 비롯한 전시 메이킹 스토리와 학예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영상이 공개된다.

인스타그램 @seoulmuseumofart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손안에 갤러리>

아빠, 엄마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유튜브에서는 6080 세대의 추억이 살아 있는 감성 공간 곳곳을 유쾌하게 안내하는 온라인 도슨트를 만날 수 있다. 또 SNS에서는 ‘2020 돈의문박물관마을 작가 갤러리’ 참여 작가의 작품이 온라인 전시로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돈의문박물관마을’ 채널 검색
인스타그램 @donuimunmuseumvillage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의금부 금오계첩>

조선 시대 최고의 사법기관이었던 의금부의 기능과 활동, 의금부도사들의 신입 관료 신고식인 면신례 과정 등을 보여주는 전시를 VR 뷰어로 구현했다. 실제 전시관을 둘러보는 것처럼 전시장 내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후반부에는 전시 해설이 마련되어 있고 원하는 전시 작품을 클릭하면 자세하게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 museum.seoul.go.kr ▶ VR 온라인 전시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우리 소리로 살다>

사라져가는 민요 자료를 수집·정리해 보존하고 전승하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직접 박물관을 방문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상설 전시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알고 보면 재미있는 민요 콘텐츠인 ‘민요사전’, ‘팔도민요’, ‘풍속화 속 우리 소리’ 등 다양한 민요 큐레이션을 통해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홈페이지 gomuseum.seoul.go.kr/sekm

공연, 더 쉽고 가깝게 즐기기

서울시, <집콕LIVE>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실시간 소통하는 문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잠시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서울시’ 채널 검색

노들섬, <음악노들 온 에어>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무관중 콘서트를 생중계한다. 노들섬 공식 SNS 채널과 각 뮤지션의 공식 유튜브(딕펑스, 안녕하신가영 등) 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nodeul.seoul

서울돈화문국악당, <온라인 콘서트 LINK>

5월 8일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3일 방지원×박다울×김용성, 5월 25일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등 7월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네이버TV·유튜브 ‘서울돈화문국악당’ 채널 검색

PART 3SNS 속 집콕 생활

#피할수없다면즐기자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달인 찾기부터 해치가 만드는 달고나커피까지,
시민들의 슬기로운 집콕의 순간들을 공개한다.

해치TV

노란 피부, 발 사이즈 300mm의 해치가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독립해 새집을 마련했다.
해치도 사(死)백 번 돌려 완성한 달고나커피
#사백번아닌데 #해치가떴다 #달고나커피비법공개

@ddddol

재택 난이도 매우 높음
#놀아달라고안할게 #그냥옆에서놀게 #재택근무중

@Seoul_Official

댓글 이벤트 #웅녀웅남을찾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하는 나를 칭찬하거나
잘 실천하겠다는 시민들의 사연을 공모했다.
#웅녀웅남 #사회적거리두기
@yuna_yuna_nun
꽃은 항상 피니깐 올해는 잠시 멈추고 내년에 가자~~~~
@nojudge_tete
전형적인 밖순이지만 코로나 이후 집순이로 변신,
달고나커피부터 케이크까지 베이킹 천재가 되어가는 우리.
@purplepig_mk
수험생이지만 밀폐된 실내 공간인 독서실에 가지 않고
힘들어도 ‘집공’을 실천 중입니다!

@suhee.yeon

다야와 함께 방구석 세계 여행
#여행을떠나요 #어디갈래_챌린지 #신난다재미난다

@hyeon_siblings

애벌레 책 읽고 독후 활동
#엄마표놀이 #애벌레놀이

김시웅, 황혜민 일러스트 이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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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외출보다 집콕, 집에서 뭐 하니?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20-05-04
관리번호 D000003990219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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