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이 당신 곁에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주위를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서울이 있다.
‘배려’와 ‘돌봄’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복지 관련 정책을 아우르는 서울케어는 당신을 웃게 한다.

놀면서 배우는 우리들꿈터, 우리동네키움센터

우리 사회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해 가정 양육 기능이 약화되고 양육자의 부재가 늘면서 자녀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물론, 높은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수업을 마친 후 갈 곳이 없어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에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고 든든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맞벌이 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공간, 방과 후 학교 공부를 돌봐주고 간식을 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지식 습득을 제공 하는 공간이 바로 우리동네키움센터다.
틈새 없는 촘촘한 초등돌봄을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 난해 4곳에서 2019년 62곳이 오픈을 준비 중이고, 올해 안에 98곳으로 늘어난다. 각 센터별로 돌봄 선생님과 관리자가 상주하며, 교사가 가르치고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수동적 교육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제안한 과제를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해결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아이 주도형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한편 그동안 분산되어 찾기 어려웠던 초등돌봄 관련 정책과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초등 돌봄 온라인 정보 포털 ‘키움넷(가칭)’이 올해 11월 운영을 시작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예약과 관리 조회, 출결관리, 우리키움참여단의 소통 게시판 등 통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육자와 아이가 행복한 돌봄케어

“입학을 앞두고 방과 후와 저희 부부의 퇴근 시간 사이에 공백이 생겨 걱정이 많았는데,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새롭게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죠. 직접 와서 보 니 너무나 쾌적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학년별 맞춤 놀이부터 미술, 음악, 학교 숙제 지도까지 꼼꼼하게 돌봐주시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예준이가 편안해하고 방과 후에도 이곳으로 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해요.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속속 개소했으면 좋겠어요. 기타 시설이나 사교육에 비해 저렴한 가격도 너무 좋고,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이라서 매우 만족합니다.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아이를 혼자 둘 수밖에 없어 걱정하던 부모라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꼭 방문해보라고 알려주고 싶어요.” 류은영

성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스위첸아이꿈누리터.

방과 후 학교 앞에서 엄마가 아이를 만나 직접 데려오거나 스쿨버스를 이용해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이동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전담 선생님이 아이를 맞이한다. 엄마는 센터에 아이를 맡긴 후 업무에 복귀한다.

안전한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놀이를 즐기는 초등학생 예준이. 블록 놀이나 독서, 시청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아이는 센터 선생님의 보호 아래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센터별로 상이하지만 돌봄의 공백이 없도록 부모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간다.

글 김시웅사진 장성용, 김도균

본 콘텐츠는 '서울사랑'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서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