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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 김구부터 안중근, 한용운까지 만나는 독립·역사 문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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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전 민족이 들고일어난 항일 독립운동이 곧 100주년을 맞는다.
‘과거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 없이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한층 강한 울림으로 와 닿는다.

   

경교장

북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낸 백범 김구의 집무실과 숙소이자 민족 진영 인사들의 모임 장소이던 역사적 현장이다. 또 1949년 6월 26일 김구가 집무실에서 안두희의 흉탄에서거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을 되살려 시민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3년 경교장을 복원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을 유물과 영상, 정보 검색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주소 종로구 새문안로 29 강북삼성병원 내
문의 02-735-2038

       

사적 제465호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이었다. 2층 집무실에는 안두희가 쏜 총탄 자국이 남아 있다.

 

   

백범 김구 기념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인 백범 김구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박물관이다.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김구의 어린 시절부터 서거까지의 행적을 따라 관련 유물을 배치했다. 중앙홀에서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놓인 백범 좌상을 만난다. 1층에서 2층을 거치며 백범과 독립운동을 위해 몸바친 숱한 선열들의 면면과 활동내역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봉창 · 윤봉길 의사의 의거 내용과 기록문서·편지, 임시의정원 회의록과 임시정부 시정방침, 각종 증명서와 수료증 등도 볼거리다.
주소 용산구 임정로 26
문의 02-799-3400 www.kimkoomuseum.org

     

     

윤동주문학관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와 세상을 향한 시선을 기억하고자 2012년 문을 연 윤동주문학관은 인왕산 자락에 방치돼 있던 수도가압장과 물탱크가 의미 있게 변모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물탱크 내부를 영상실로 만들었는데, 외부에서 한 줄기 빛이 스며들도록 설계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탱크의 윗부분은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도 연결된다.시인의 사진 자료와 친필 원고, 시집, 당시에 발간한 문학잡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주소 종로구 창의문로 119
문의 02-2148-4175

   

   

독립문

조선 시대 한양을 찾아오는 청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장소인 영은문과 모화관을 허물고, 1897년 독립협회가 건립한 문이다. 국민 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만든 15m 높이의 문은 파리 개선문을 본뜬 모습이다. 조국의 근대화와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을 중심 사상으로 삼은 독립협회의 활동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적 모습이다. 독립문 앞 2개의 돌기둥은 영은문을 받치던 주춧돌이다.
주소 서대문구 현저동 941

     

 

 

구 서대문형무소

대한제국 말에 일제의 강압으로 감옥을 지어 80여 년 동안 우리 근현대사 격동기의 수난과 민족의 한이 서린 역사의 현장이자,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 탄압 기관이었다. 이곳에는 3·1운동 때 유관순 열사가 갇혔던 지하 여자 감옥, 윤봉길 의사의 복역 중 만들었다는 붉은 벽돌, 강우규 의사가 처형당한 사형장, 여러 독립 투사가 투옥된 1평 남짓한 좁은 감옥들이 남아 있다. 현재는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 교육장으로 삼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주소 서대문구 통일로 251
문의 02-360-8590~1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일제 식민지배의 상징이었던 남산조선신궁 터에 1970년 개관한 이래 2010년새로이 건립된 안중근의사기념관은단지 동맹을 상징하는 12개의 유리기둥을 묶은 형태의 건물로 구성되었다.전시실에는 그의 출생부터 순국에이르기까지의 전 생애가 전시되어 있다.특히 전체가 보물 569호로 지정된안중근의사유묵(安重根義士遺墨)은그의 우국충절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그밖에 안중근 의사 초상화와 관련사진, 건국공로 훈장과 서한, 공판 당시신문 보도 내용, 유명 인사 휘호 등도전시되었다.
주소 중구 소월로 91
문의 02-3789-1016, 1026 www.ahnjunggeun.or.kr

   

 

   

심우장

만해 한용운은 3·1운동 때 불교계를대표해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참여했고, 1926년에는 근대 한국 시문학의기념비적 작품 <님의 침묵>을 발간했다.심우장은 1933년에 한용운이 지은 집으로,남향을 선호하는 한옥에서는 흔히 볼 수없는 북향집이다. 남향으로 터를 잡으면조선총독부와 마주 보므로 이를 거부해반대편 산비탈의 북향 터를 선택했기때문이다. 한용운이 쓰던 방에는 그의글씨, 연구 논문집, 옥중 공판 기록 등이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주소 성북구 성북로29길 24

   

 

딜쿠샤

3·1 독립선언서, 제암리 학살 사건 등을외신으로 최초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테일러가 살던 집이다. 이로 인해 테일러는6개월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고,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미국으로추방됐다. 딜쿠샤는 3ㆍ1운동 100주년인2019년까지 거주 당시 원형으로 복원해역사 기념관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운영할 예정이다. 또 딜쿠샤와 덕수궁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미국공사관,프랑스공사관터 등을 연계한 도보 관광벨트도 조성된다.
주소 종로구 행촌동

 

 

   

근현대사의 중요한 가치를 세우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이 건립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을 맞아 세워질 기념관은 선열들의 나라 사랑정신을 기리고 되살리자는 국민의 염원에서 출발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을 중심으로 딜쿠샤를 비롯해 독립문, 구 서대문형무소 등 일대 명소를‘독립운동 유적 클러스터’로 연결한다. 한용운, 여운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집터가 가까이 있는 안국역은 프랑스 파리의 기 모케(Guy Moquet) 테마 역처럼독립운동 테마 역사로 만들어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민에게 선보인다. 한편삼일대로(종로~북촌) 일대를 ‘3·1운동 대표길’로, 일제 치하 통감부와 조선신궁등이 자리했던 남산 예장 자락에 ‘국치(國恥)의 길’을 만든다. 광복회와 함께하는바른 역사 아카데미, 독립운동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서울 시민 독립군 학교등 ‘역사 바로 알기’ 과정에도 힘을 쏟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자부심을 갖고생활하도록 지원방안도 확대한다.
문의 복지정책과 02-2133-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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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 김구부터 안중근, 한용운까지 만나는 독립·역사 문화의 길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7-03-14
관리번호 D0000029388111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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