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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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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어린이 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는 2001년에 설립된 비영리 도서관이다.
개인 운영 도서관으로 시작, 2003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여 현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층으로 이루어진 도서관 내부는 알록달록한 수납공간 위에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꽂이는 전문기관이 추천하는 책과 ‘책고르미’ 엄마들이 토론하여 선정한 책으로 빼곡하다. 이곳에 모인 엄마들은 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방’ 모임은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활동이다. 책을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엄마들은 ‘노래소풍’을 통해 책 속에 있는 글을 노래로 만들기 시작했다. 엄마들이 직접 작곡을 하고 아이들이 노래를 불러 CD를 제작하기도 했다. 도서관 근처에 있는 ‘햇빛공방’에서는 그림책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들고, 그림 속 한 장면을 생활 소품에 담는다. 또한 성동종합장애인복지관의 중증 장애 아이들을 찾아 책을 읽어주는 ‘다하미’ 모임에서 엄마들은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엄마들이 일 년 동안 준비한 축제 ‘나랑 같이 놀자’를 통해 어린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다양한 전시, 장터, 공연을 성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누린다.
김소희 도서관장은 “어린이 도서관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책 내용에 관해 토론하고, 엄마와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해요.
그래야 아이들은 책과 더 친해질 수 있죠. 또한 이곳은 책을 통해 만들어내는 그림과 노래 등을 더 많은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곳입니다”라고 전했다.
육아를 도맡던 엄마들이 축제 기획자, 선생님, 작곡가로 변신하는 공간이자 동네 주민과 책으로 소통하는 곳인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 딱딱한 교훈이 아닌 재미와 흥미가 가득한 문화놀이터에서 엄마도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어린이 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추천 도서
<마지막 거인> 프랑수아 플라스 글, 프랑수아 플라스 그림, 디자인하우스 그림책 <마지막 거인>은 지리학자인 주인공이 거인을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기록한 후에 벌어지는 비극을 담았다. 김소희 도서관장은“ 펜화가 인상 깊은 그림책이에요. 인간이 의도치 않게 파괴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자연과 개발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시하죠. 한 번쯤 읽어보고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청소년과 어머니가 함께 보면 좋을 책입니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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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성동구 어린이 도서관 ‘책읽는 엄마 책읽는 아이’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07-19
관리번호 D000002803679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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