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나들이] 길에서 만난 일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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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일본말

일상에서 습관처럼 써오던 단어들 중 많은 단어가 일본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는 고운 우리말 단어들을 사용하기로 해요.



문장

1잉꼬 같은금실 좋은 부부가 2고수부지둔치를 낀 3윤중로를방죽길을 함께 걸으며 미래의 자녀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 로 그때,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4도리우찌납작모자를 쓴 한 사람이 곧 5출산율출생률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며 6찌라시광고지7삐라전단처럼 뿌려댔다.




풀이

1. ‘잉꼬(いんこ[鸚哥])’는 앵무과의 새를 가리키는 일본말로, 이 말을 응용해 쓰는 ‘잉꼬 같은’은 ‘금실 좋은’으로, ‘잉꼬부부’는 ‘원앙부부’로 각각 다듬어 쓸 수 있음.
2. ‘고수부지(高水敷地)’는 일본에서 유래한 용어로, 큰물이 날 때만 물에 잠기는 하천 언저리를 가리킴. 우리말 ‘강턱’ 또는 ‘둔치’로 다듬어 씀.
3. 일본어에서 유래한 ‘윤중제(輪中堤)’를 우리말 ‘방죽’, ‘섬둑’으로 다듬어 쓴 것처럼 ‘윤중로(輪中路)’ 또한 ‘방죽길’, ‘섬둑길’로 다듬어 쓸 수 있음.
4. 일본말 ‘도리우찌(とりうち[鳥打])’는 우리말 ‘납작모자’로 다듬어 씀.
5. ‘출산율’은 일본식 한자어인 동시에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표현으로, ‘출생률’로 고쳐 씀.
6. 낱장으로 된 종이를 뜻하는 일본말 ‘찌라시(ちらし[散])’는 우리말 ‘선전지’나 ‘광고지’로 다듬어 씀.
7. ‘삐라’는 영어 ‘bill’이 일본말로 ‘비라(ビラ)’가 된 다음 우리말로 넘어와서 다시 꼴이 바뀜. 우리말 ‘전단’으로 다듬어 씀.

자료제공 한글학회

문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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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D0000038329009 등록일 2019-10-09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9-10-08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