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주민센터]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출동! 몸과 마음 모두 돌보는 찾동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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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건강관리는 물론 일자리, 여가 활동 등 어르신이 원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서비스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맞춤형으로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그중 어르신을 위한 라인댄스 교실을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돈암2동주민센터를 찾았다.

 

“자, 발을 높이 드시고~ 왼쪽~ 오른쪽~ 박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들리는 구령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이면 돈암2동주민센터에서 들려오는 소리다. 지난 5월부터 건강튼튼라인댄스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라인댄스는 여러 사람이 줄지어 추는 춤을 말한다. 발동작이 주가 되므로 에어로빅이나 댄스스포츠에 비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어르신을 위한 유산소운동으로 제격이다. 돈암2동주민센터가 라인댄스 교실을 운영하게 된 것은 복지 플래너 및 방문 간호사가 어르신들을 방문하며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돈암2동은 아파트 주민이 98%에 달해 서울시 평균보다 신체 활동량이 부족한 편이에요. 운동이 부족하면 비만은 물론 우울증, 치매 등의 발병률이 높아져 수명이 짧아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요.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라인댄스를 시작하게 됐어요.”
짝을 이뤄 활동하고 있는 권혜은 복지 플래너와 정대일 간호사가 직접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필요성을 조사해 만든 것이 바로 건강튼튼라인댄스 수업이다.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넓은 주민센터 강당이 비좁게 느껴질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음악이 좋아.” “한 시간 동안 춤추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 “이 수업 없애면 항의할 거야.”
돈암2동주민센터는 라인댄스 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보건의 날을 정해 운동 전후 대사증후군 검사, 비만도 검사 및 사후 만족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 개개인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복지 실현

돈암2동주민센터에 복지 플래너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출범식 직후다. 65세 도래자와 70세 도래자를 대상으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돌보고 있으며 보건을 담당하는 방문 간호사와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복지 플래너가 함께 움직인다.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권혜은 복지 플래너는 우대형 교통카드, 기초노령연금, 서울형 긴급 지원 등 어르신들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안내해준다. 보건 분야를 담당하는 정대일 간호사는 혈압과 혈당 검진을 비롯해 건강검진 여부, 치아 관리, 음주·흡연 등 생활 습관 등을 상담하고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연계해준다. 두 사람은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하며 그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평소 어르신들의 영양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식생활 교육을 진행했다. 돈암2동에 자리한 경로당 열 곳을 순환 방문하며 실시했는데, 재교육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 전문 영양사를 초빙해 직접 도시락을 만드는 실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무릎이나 허리 때문에 많이 고생하세요.
내년에는 이분들을 위해 근력 운동이 되는 간단한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해요. 벌써부터 참여하겠다는 어르신이 많아서 꼼꼼하게 계획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친 이들은 돈암2동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어디에서든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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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우리 손에 달렸다는 책임감으로 일합니다”

권혜은(복지 플래너), 정대일(간호사)
“저희가 댁에 직접 방문하면 편하게 말씀하세요. 한 번 방문하면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요. 쓸쓸하던 차에 저희가 방문하니까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시거든요.”
권혜은 복지 플래너와 정대일 방문 간호사는 매일 어르신들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 라인댄스 교실이나 식생활 교육, 치매 교육 등 이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직접 발로 뛰어 나온 것이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것은 일자리예요. 100세 시대에 60대면 아직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거든요. 힘이 닿는 한 도와드리려고 하지만 항상 만족스럽지는 못해요. 그래도 감사하다며 제 손을 꼭 잡아주시는 어르신을 만날 때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에 불타요.”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더 많아져 이웃과 소통하며 더 건강해지시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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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딸보다 더 고마워요”

최헌자(72세, 성북구 돈암2동)
“오랫동안 상담사로 일하다 그만두니 혈압도 오르고 우울증이 약간 왔어요. 그런데 친구의 권유로 라인댄스를 배우면서 우울증이 사라지고 혈압도 안정되었지요. 젊은 시절 듣던 올드 팝을 들으며 한바탕 춤을 추고 나면 온몸에 땀이 쫙 흐르면서 상쾌해져요. 나이 들면 오라는 데가 없어 적적한데, 이런 좋은 시간이 있으니 기분 좋지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참여해서 미리미리 건강을 챙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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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선민 사진 홍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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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주민센터]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출동! 몸과 마음 모두 돌보는 찾동 서비스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28037120 등록일 2017-12-01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서울사랑 제공부서 시민소통담당관
작성자(책임자) 한해아 생산일 2016-10-10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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