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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상 받은 건축물' 구경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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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도서관마을

구산동 도서관마을

길을 가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물을 보면 자꾸만 돌아보게 됩니다. 네모반듯한 건물 일색인 도시에서 마치 전시회장의 예술 작품을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뛰어난 건축물들은 그래서 그 자체로도 관광지가 되기도 합니다. 서울에도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2016년 ‘서울시 건축상’ 수상 작품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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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하고자 ‘서울시 건축상’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건축물보다 마을, 골목과 어울리는 작은 건축물로 도시와 조화로운 작품들이 많이 공모됐다.

구산동 도서관마을

구산동 도서관마을

2016년 '서울시 건축상' 영예의 대상은 구산동 도서관마을[설계: 최재원,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구산동 도서관마을(은평구 연서로13길 29-23, 연면적 2,550.25㎡)은 주민들의 요구로 시작된 프로젝트로 은평구가 10개의 필지를 매입하여 그 중 3동의 건물을 남기고 기존의 도시조직을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했다.

기존 마을의 풍경과 어울리면서, 주민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규모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훌륭히 담은 사례로 공공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새롭게 제시하여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될 만한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어쩌다 가게@망원[설계: 박인영, ㈜건축사사무소 에스에스에이아이], ㈜경농사옥 〔설계: 인의식, ㈜종합건축사사무소 연미건축] 홍현 북촌사이〔설계: 윤승현, ㈜건축사사무소 인터커드], 불암골 행복발전소〔설계: 홍영애, 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 네 작품이 선정됐다.

어쩌다 가게@망원, ㈜경농사옥

어쩌다 가게@망원, ㈜경농사옥

어쩌다 가게@망원(마포구 월드컵로19길 74)은 망원시장 근처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은 상가건물로 스킵플로어로 계획된 계단이 단순한 수직적인 이동수단이 아니라 마치 동네의 골목길처럼 느껴지는 작품이다.

㈜경농사옥(서초구 효령로77길 28)은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선진화된 농촌의 환경과 도시녹화사업을 주로 하는 회사의 사옥답게 내외부의 건물녹화와 친환경설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홍현_북.촌.사.이, 불암동 행복발전소

홍현_북.촌.사.이, 불암동 행복발전소

홍현_북.촌.사.이(종로구 북촌로5길 48)는 주민편의시설인 공중화장실, 관광안내소 및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닌 기존 옹벽을 허물어 단절된 정독도서관과 북촌마을간의 접근성을 높인 도시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다.

불암동 행복발전소(노원구 중계로14길 53)는 아파트 단지들과 불암산 사이에서 겨우 남아 있는 저층 주거지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근생)로 신축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래전부터 있었던 집처럼 동네의 풍경에 잘 스며든 작품이다.

육군사관학교 종교교육 및 복지시설 ⓒ신경섭, 다락다락 근린생활시설 ⓒ김용관

육군사관학교 종교교육 및 복지시설 , 다락다락 근린생활시설

그 외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엠보팅)로 2,111명이 참여해 육군사관학교 종교교육 및 복지시설, 다락다락 근린생활시설, 뮤지스탕스, 고덕119안전센터, 어쩌다 가게@망원 등 5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심사는 임재용(오씨에이 건축사사무소), 승효상(이로재, 前 서울시 총괄건축가), 배형민(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정임(서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정재헌(경희대학교 교수) 총 5인의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서울시 건축상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68작품(신축 53작품, 리모델링 15작품)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8월 18일 서류심사와 9월 6일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하였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016 제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와 함께 10월 6일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전시는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DDP 살림터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문의 : 건축기획과 02-2133-7106)

한편, '도시건축' 분야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가 될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내년 9월 1일~11월 5일(총 66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등 서울 도심 각처에서 개최된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관을 설치하고 도시학과 도시 디자인 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국가·작가별 작품을 중심으로 한 타 비엔날레와 차별화된다.

개막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초대 공동 총감독으로 배형민 서울시립대 교수와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 美 프린스턴대 교수를 임명하고, 주제와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제1회 ‘서울비엔날레’를 관통하는 주제는 '공유도시(Imminent Commons)'다. (문의 : 도시건축교류팀 02-2133-7616)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자설명회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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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6-09-27
관리번호 D000002751350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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