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인기' 끌어낸 '작은가게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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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작은 가게 페스티벌은 6월 2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28일, 청계광장에는 서울시와 네이버가 주관하는 작은가게 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 28일 토요일 정오가 지나자, 청계광장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바로 서울시와 네이버가 함께 하는 ‘작은 가게 페스티벌’이 열렸기 때문이다.

‘작은 가게 페스티벌’에는 총 2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여 직접 만든 특이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더운 날씨였지만 청계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즐거운 볼거리,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느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다. 마침 얼마 전 청계천 광장에 설치된 파라솔은 좋은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파라솔을 함께 마련하여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게 했다

파라솔을 함께 마련하여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게 했다

엄마 손을 잡고 찾아온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캐릭터 솜사탕이었다. 큰 하얀 솜사탕에 분홍 솜사탕으로 귀를 만들어 눈, 코, 입을 붙인 솜사탕은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완성되길 기다렸던 아이들은 혹시 망가질 새라 조심스레 들고 갔다. 천원문방구에서는 천원을 내고 낚시게임을 하며 선물을 골라가는 어린이들이 줄을 이었다. 줄을 서는 동안 아이들은 옆 친구들이 하는 것을 지켜보고 또 무엇을 고를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천원문방구에서는 간단한 게임을 하고 선물을 골라가도록 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천원문방구에서는 간단한 게임을 하고 선물을 골라가도록 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여러 가지 유기농 천연 가루와 버섯, 마 등의 지역특산물들은 건강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시식코너에서 떠먹는 고구마를 먹자 입안에서 퍼지는 달콤함으로 기운이 났다.

“오늘 사시면 하나 더 드려요” 거르기 일쑤인 아침식사대신 먹으면 점심시간까지 든든할 것 같은 생각이 들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유기농 식재료(좌), 떠먹는 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우)

유기농 식재료(좌), 떠먹는 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우)

특이한 물건들도 많았다. 시민을 동물로 표현해서 그려주는 그림이나 얼굴에 쓸 만한 누런 봉투에 초상화 같은 그림을 그려주는 곳은 매우 이색적이었다. 차 잎들을 시험관 안에 담아놓은 상품도 있고 또 병에 꽂아 놓으면 차가 우러나오는 상품도 간편하고 신기했다. 시민들은 세심히 고르느라 좀처럼 부스에서 나오지 않아 좁은 부스는 금방 복잡해졌다. 시민들은 조금 더 넓었으면 좋았겠다며 발뒤꿈치를 들고 안을 보기도 하고 틈사이로 구경을 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볼 수가 없어.” “내일은 좀 덜 붐비겠지.” 하고 두 친구가 돌아가려고 하자 옆에 있는 스텝이 행사는 오늘까지 한다고 말했다.

카드마술을 하자 아이들이 신기한 듯 몰려들었다

카드마술을 하자 아이들이 신기한 듯 몰려들었다

이밖에도 여러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흰 종이에 스탬프를 찍으면서 행사를 기념하던 시민들은 무대에 송은이가 올라오자 몰려들어 사진을 찍었다. 거리마술사가 곳곳에서 놀라운 마술을 선보이자 구경하던 아이들은 환호했다. 인디밴드의 공연을 들으며 무심코 부스에 들어간 시민들은 물건을 팔고 있는 연예인들을 만나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행사 스탬프를 찍고 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행사 스탬프를 찍고 있다

아쉽게도 하루만에 끝나버린 이번 ‘작은 가게 페스티벌’은 모바일 홈페이지 modoo!(모두)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난 자리로, 오프라인에서도 고객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작은가게 페스티벌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작은가게 페스티벌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울시와의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네이버와 ‘소상공인 및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판로개척 및 소상공인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진행하여 왔다. 앞으로도 꾸준한 소상공인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위해 이번 ‘작은 가게 페스티벌’을 영상화하여 홍보를 할 예정이다.

‘작은 가게 페스티벌’을 방문하지 못해 아쉽다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제2회 소기업 소상공인 페어’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소기업 소상공인 페어 행사는 13개 자치구에 속한 52개 기업이 참여하며 먹거리, 디자인제품, 핸드메이드 악세사리, 생활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 마스코트 “힘맨”과의 가위바위보게임 이벤트, 버스킹공연, 일러스트 초상화 체험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때에 맞춰 청계광장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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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인기' 끌어낸 '작은가게 페스티벌'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26319121 등록일 2016-06-02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김윤경 생산일 2016-06-01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