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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공중광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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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세청 일대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1등 수상작 `서울연대기(Seoul Chronicle)`

옛 국세청 일대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1등 수상작 `서울연대기(Seoul Chronicle)`

서울시는?(구)국세청 별관 지상·지하 공간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Terminal 7 Achitects(미국 건축사무소)의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를 선정했습니다.

‘서울연대기(Seoul Chronicle)’는 현재 비어있는 지상부를 땅에서 들어 올린 소광장으로 계획하고, 현재 단층으로 되어 있는 지하부를 3층으로 나눠 가변적인 전시공간으로 계획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상작에서 설계한 땅에서 들어 올린 플랫폼은 지하 공간의 지붕 역할이면서, 동시에 세종대로변의 근경과 소공로를 따라 열린 원경을 바라보는 매력적인 조망점을 제공합니다. 또,?지하 전시공간은 시민청과 연계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하공간을 시민청과 연계한 행사 장소로 꾸몄다

지하공간을 시민청과 연계한 행사 장소로 꾸몄다

김성홍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외 건축 및 조경전문가로 꾸려진 5인의 심사위원회는 이번 당선작이 (구)국세청 별관터가 갖고 있는 서울의 중심역사 공간, 시민들을 위한 공공 공간, 미래의 창의 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장 완성도 있게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가깝게는 국세청 별관 터 주변의 역사적 층위와 멀게는 서울을 에워싼 자연 지형의 높이를 잘 해석하고 이를 건축과 조경으로 담아낸 것이 탁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선작 설계자에게 실시설계권을 주고, 약 5개월 간의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내후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는 2등작으로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역사문화연결체(Time Connector)’를, 3등작으로 ㈜디자인그룹오즈 건축사사무소의 ‘서울의 거실(Seoul Living Room)’을 발표했으며,?그 외 가작 10개 작품을 함께 선정했습니다.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서울건축문화제 임시전시장(구 국세청 별관 부지)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지난 9월 25일 마감한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에는 총 20개국 80팀이 접수했으며, 국내 38팀, 해외 42팀(미국 10팀, 영국과 중국 각 4팀 등)이 참여했습니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옛 국세청 건물 주변으로는 경복궁, 덕수궁, 경희궁, 숭례문 등 역사적인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성공회 서울성당, 서울시의회, 정동교회 등 서울의 근·현대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재가 풍부해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 거점 장소 하나”라며, “이러한 세종대로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시민들이 역사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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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공중광장’이 생긴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10-08
관리번호 D0000023803849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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