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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집수리 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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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거지의 72%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서울시 저층주거지의 72%가 2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요즘 주변에서 집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짓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서울의 주택들이 점점 낡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4층 이하의 저층주거지의 경우, 20년이 넘는 노후주택의 비율이 72%에 이를 정돕니다. 하지만 집이 낡았다고 무조건 허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서울시가 이번에 오픈한 ‘집수리지원센터’를 비롯, 집수리 공사비 융자 지원 등을 통해 정든 집에서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을 지금부터 확인해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집수리지원센터’ 6개소 문 연다
- 전국 최초 저층주거지 보편적 집수리 지원, ~2017년 25개소 → 2019년 100개소 이상 확대
- 찾아가는 주택진단, 공구 임대, 주민 아카데미, 업체정보 제공 등 4대 서비스
- 시, 집수리 공사비 융자지원 등 다양한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서울시 주거지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는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택 진단’, 전동드릴 같은 ‘공구 임대’는 물론 사용법 안내, 현장실습 등 집수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수리지원센터'가 7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엽니다. '집수리지원센터'란 이름은 건축법상 용어인 '주택관리지원센터'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꾼 것입니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전면철거 대신 지역별 맞춤형 재생과 개별주택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를 발표했는데요. ‘집수리지원센터’도 이 중 하나입니다. 시는 노후 된 저층주거지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해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닌 집을 고쳐서 오래 쓰는 문화를 만들고자합니다. 관련기사☞ 낡은 주택, 이젠 ‘전면철거’ 대신 ‘개별개량’

종로구 창신숭인, 은평구 산새마을, 금천구 시흥동 집수리지원센터(왼쪽부터)

종로구 창신숭인, 은평구 산새마을, 금천구 시흥동 집수리지원센터(왼쪽부터)

이번에 문을 여는 집수리지원센터는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구역 ▲구로구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구역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사업구역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사업구역 ▲은평구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구역 ▲금천구 시흥동 주거환경관리구역 등 6곳입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사항을 도출해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는 올해 6개소를 시범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까지 25개소, 2019년에는 100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집수리지원센터’ 6개소 위치

구 분 위 치
1 종로구 창신·숭인 지봉로 5길5 6층 (창신동 237)
2 구로구 가리봉동 우마1가길 19 (가리봉동 111-5번지)
3 용산구 용산2가동(해방촌) 신흥로 95-17 (용산2가동 1-485)
4 성북구 장위동 장월로23길 32 (장위동 234-52)
5 은평구 신사동(산새마을) 가좌로11나길 19 (신사2동 237번지)
6 금천구 시흥동(박미사랑마을) 시흥대로12길 82 4층 (시흥3동 957-11)

'집수리지원센터'는 ①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 ②집수리 관련 각종 공구 임대 ③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 ④집수리업체 관련 정보 등 4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①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

집수리를 희망하는 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 주택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체크리스트로 작성해줍니다. 상담사는 집수리 관련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실무인력과 해당 관내에서 활동하는 건축사로 구성되며, 비상주로 주 2일 상담해줄 예정입니다.

② 집수리 관련 각종 공구 임대

시민 누구나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개별적으로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등 13개 품목 43종을 빌려줍니다.

③ 찾아가는 주민 아카데미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운영 중인 각종 집수리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알려주고, 집수리 및 유지·관리법, 공구 사용법 등을 실습해볼 수 있습니다.

④ 집수리업체 관련 정보

아울러 센터 인근에 위치한 집수리 업체의 위치, 업종, 공사비 등 각종 정보를 현재 구축 중인 '집수리 종합정보시스템(홈페이지)'과 연계해 2016년 상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입니다.

집수리 공사비 융자 지원

집수리 공사비 융자 지원

한편, 시는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 가운데 하나인 ‘주택 신축·개량 공사비 융자지원’을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부담으로 집수리를 망설이던 분들을 위한 지원책인데요. 4층 이하의 저층주택이라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간단한 공사부터 전면 리모델링, 신축까지 주택과 관련된 모든 공사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사 금액의 80%이내에서 최대 9,000만 원까지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연 2%의 금리는 시가, 나머지는 융자신청인이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집수리 및 신축공사를 원하는 분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안내문을 참조하여 인터넷접수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시면 됩니다. (문의 : 주택개량상담실 02-2133-1216~7)

또 다른 집수리 지원 정책으로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주거급여 제도’도 참고해보세요. 주택을 소유하고 그 집에 거주하는 가구면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3%(4인 가구 월 182만 원 수준) 이하에 해당된다면 주택의 노후도를 평가하여 최대 950만 원까지 주택개량을 지원해줍니다. 신청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문의 : 주거급여 콜센터 1600-0777)

최저생계비 150%이하인 저소득가구의 경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가구당 100만 원 이내의 수리비용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 주택정책과 02-2133-7027)

단열재, 창호, 냉난방공사, LED 조명 교체 등은 2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연 1.75%의 금리로 대출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융자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됩니다. (문의 : 환경정책과 2133-3576)

직접 집을 고쳐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그럴 땐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한 ‘집수리 매뉴얼’을 펼쳐보세요. 우리 집 진단하는 법부터 다양한 지원제도까지 집수리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했습니다. ☞주택개량 길라잡이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저층주거지 집수리 공공지원은 오랜 기간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원하는 대로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라며 “노후된 주택을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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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집수리 지원센터' 개소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10-07
관리번호 D000002378891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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