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장난감 700개가 단돈 만 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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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늘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고 싶지만, 매번 사주기엔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린 걸까? 영등포구에 단돈 1만 원으로 장난감을 맘껏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다.
지난 8월 25일 영등포구청 별관(선유동1로 80)에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전체 209㎡ 규모로, 장난감 전시실과 희망놀이터, 세척실, 프로그램실, 시간제보육실 등을 갖췄다.
장난감 전시실에는 138종 700점의 장난감이 아동의 연령과 발달 정도에 따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신체·역할·탐색/조작·음률·블록·육아용품 등 6개 영역별로 장난감을 분류해 진열됐다. 또한 아동발달과 각종 육아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있고, 잠깐씩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시간제보육실’도 함께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대여된 장난감이 반납되면 즉시 세척실에서 철저히 소독한다. 어린 아이들이 안심하고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에 특별한 정성을 쏟고 있었다.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영등포구 주민으로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 원이며, 한 번에 2개의 장난감을 14일간 빌려 쓸 수 있다.
현재 1차 회원(100명)은 모두 모집됐으며, 곧이어 2차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한다. 2차 모집은 최소 1주일 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할 예정이라고 하니, 어린 자녀를 둔 영등포구 주민이라면 관심 있게 봐도 좋을 듯싶다.
한편 이곳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이마트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영등포구에서 운영을 맡았다.
9개월 아들을 안고 도서관을 찾은 김경은씨는 “아들에게 어떤 장난감 사줄까 고민하던 중에 이 장난감도서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왔다”며 “이제 다양한 장난감을 맘껏 빌릴 수 있으니 엄마노릇 한번 제대로 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도서관 임미경 팀장은 “곧 신길동 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당산2동 복합청사에 제 2,3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라며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엄마들의 양육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좋겠다”면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영유아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는 장난감도서관, 놀이 활동의 촉진은 물론 아동들의 사회성을 함양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고, 꿈과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더욱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
■ 영등포구청 희망장난감도서관 이용안내 ○ 운영시간 - 화요일~금요일 9:30~17:30 - 토요일 9:30~15:00 - 12:00~13:00 점심시간 대여 및 반납 불가 ○ 휴 관 일 :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 찾아가는길 ? 지하철 : 2호선 영등포구청역 2번 출구, 5호선 영등포구청역 7번출구 ? 버스 : 5620, 6631, 6650 등 다수(영등포구청앞 하차) ○ 홈페이지 : toy365no001.endtrax.gethompy.com ○ 문의 : 02-2633-6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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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최용수 | 생산일 | 2015-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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