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시 ‘나의 광복은 ○○이다’ 홍보영상…여러 유명인사들 참여해 눈길

빙판 위에서 태극기를 두른 모습으로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광복은 어떤 의미일까?

피겨 선수 김연아가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홍보영상에서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나의 광복은 00이다’ 홍보영상에서 김연아는 ‘나의 광복이란 평창올림픽’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연아는 국민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이루어낸 평창올림픽 유치인만큼 의미 있고 기쁜 일이 평창올림픽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이 아직까지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이며, 시민들이 동계스포츠와 평창 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대한민국의 공통된 경사인 광복에 평창올림픽을 대입해보았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뿐만 아니라, '국민 여동생' 배우 김유정, 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고아라, 중견배우 유동근, 최근 예능을 통해 탄탄한 입지를 다진 가수 강균성, 영화배우 강예원 등이 참여해 광복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유명인사가 대거 참여한 이번 ‘나의 광복’ 릴레이 홍보영상은 서울시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하철 미디어보드, 옥외전광판을 비롯하여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www.seoul70.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광복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서울도서관 외벽에 태극 문양의 거대한 설치물로 만들어 전시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함께하는 평화콘서트 ‘나비’…1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

서울시청에 고통으로부터 해방돼 자유롭게 날고 싶은 ‘나비’가 찾아옵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함께하는 평화콘서트 ‘나비’를 개최합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승화시키고자 열리는 이번 평화콘서트 ‘나비’는 다가오는 광복70주년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해 개최하는 것으로, 노래공연과 샌드아트, 유공자표창, 평화 퍼포먼스 등으로 이뤄집니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2012년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12월, 대만)에서 한국 피해자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최초로 공개 증언했던 날인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선포하고 각지에서 세계연대행동을 개최하기로 결의한데서 유래했습니다.

시는 위안부 문제해결 및 세계평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피해 할머니와 활동가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자라나는 세대들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할머니들의 염원을 표현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화콘서트 ‘나비’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활동상 및 평화메시지 소개, 할머니들의 삶을 닮은 감성적인 샌드아트, 작곡가·시인·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음유시인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공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 대학생으로 구성된 ‘희망나비’의 공연, 평화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시는 콘서트에서 위안부 문제해결 및 세계평화를 위해 애써온 길원옥 할머니와 활동가 김혜원 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나비기금’을 조성하여 전시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김혜원 님은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에 대한 복지활동을 활발히 벌여왔으며 위안부 관련 교육, 사료관 건립 등에 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분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생활보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련조례를 제정(2013년)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생활안정과 기념·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고, 감히 헤아릴 수 없는 그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며, 미래의 희망을 노래하는 콘서트 ‘나비’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콘서트 문의 : 여성정책과 02-213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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