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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명이 직접 바느질하는 '대형 시민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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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포스터

시민 2,015명이 가져온 빨강, 파랑, 검정색 조각천 2,015개. 이 조각천을 2,015명의 시민이 직접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해 만드는 대형 시민태극기.

광복70주년을 맞아 시민 2,015명의 정성스런 바느질로 만드는 대형 시민태극기(가로 21m×세로 14m)가 다음달 7일부터 15일까지 청계천 배오개다리 난간에 걸립니다.

서울시는 광복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이와 같은 내용의 ‘함께 만드는 시민태극기’ 행사를 다음달 6일~7일 이틀간 진행합니다.

시민태극기는 사전신청을 통해 시민들이 각자 의미 있는 조각천(가로 16cm×세로 20cm)을 직접 가지고 온 후 4괘와 태극원이 그려진 총 5개의 천 위에 2,015개의 조각천을 올려 바느질로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제작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빨강, 파랑, 검정 중 한 가지 색을 택해 조각천을 가지고 오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4괘와 태극원 조각을 다시 흰색 배경천위에 바느질로 꿰매 완성합니다. 최종 작업은 봉제 전문가 6명이 감수자로 참여해 제작을 돕습니다.

제작은 다음달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틀간 2단계에 걸쳐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이뤄집니다.

특히 이번 행사엔 청계천 주위에 위치한 방산시장, 광장시장 등 전통시장의 봉제달인 상인들과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태극기 제작에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함께 만드는 시민태극기 접수페이지함께 만드는 시민태극기 접수페이지

시민태극기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광복70주년 기념사업 공식홈페이지(http://www.seoul70.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외국인을 비롯해 광복70주년을 기념하고 싶으신 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또, 사전 신청을 못하신 분들은 다음달 6일과 7일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하고 조각천을 받아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참여 시민에게는 태극기를 소재로 한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이 정성들여 태극기를 바느질하는 전 과정은 서울광장 주변에서 48시간 동안 촬용해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길 계획입니다.

다음달 7일 오후 4시경 시민태극기 제작이 완료되면, 참여 시민과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25개 자치구에서 대표로 추천된 시민들이 함께 완성된 대형 시민태극기를 들고 서울광장에서 청계천광장까지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펼쳐집니다. 이와 관련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다음달 7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세종로 일대 교통이 통제됩니다.

대형 시민태극기는 이날 저녁 청계천 배오개다리 난간에 게시돼 8월 15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됩니다. 서울시는 이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태극기 아래 통행로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24시간 안전요원을 교대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기간(8월 8일~15일) 서울도서관에서는 ‘태극기 특별사진전 <깃발, 들다> 展’이 개최됩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20점과 역사적인 순간 독립투사들이 품에 지녔던 태극기 등 총 150여 점이 광복7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됩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광복70주년을 기념해 2,015명의 손길로 제작되는 대형 시민태극기는 이색적인 광복 체험기회인 만큼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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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명이 직접 바느질하는 '대형 시민태극기'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7-30
관리번호 D0000023068084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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