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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까지 가장 빠른 '청계천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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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시민들 ⓒ연두색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시민들

이제 주말과 공휴일에는 도심 속 자전거 여행이 한결 더 편해집니다. 오는 7일부터 청계천을 따라 자전거우선도로가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1개 차로를 자전거만 다닐 수 있게 하고, 여러 안전시설도 설치합니다. 이로써 청계천로 전체 5.9km구간에서는 자전거를 마음 놓고 탈 수 있게 됐습니다. 버스나 지하철보다 더 빠르고 더 즐겁게 도심 속을 누비는 법,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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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로 '주말·공휴일 자전거우선도로' 운영
- 6월 7일부터 '청계광장~청계7가(3.4km)'에 설치·운영
- 기존 자전거전용차로와 연결, 청계천로 전체 구간 자전거로 통행가능
- LED표지병·안전표지판 설치, 교차로 유색 포장 등 자전거 안전시설 확충

이제 주말에는 경복궁 경회루, 삼청동 부엉이박물관, 북촌 공방길 같은 도심 속 명소를 '자전거'를 타고 더욱 편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자전거도로가 일부 단절되어 있던 청계천로에 자전거우선도로를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주말인 6월 7일부터 '청계천로 주말·공휴일 자전거우선도로'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청계광장~청계7가'에 이르는 3.4km 구간이 적용 대상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운영됩니다.

참고로 '자전거우선도로'란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2014년 7월 도입된 자전거도로의 종류로서 “도로를 자전거와 다른 차가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자전거도로를 말합니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현황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현황

주말·공휴일마다 열리는 청계천 자전거길

자전거우선도로로 운영되는 구간인 '청계광장~청계7가'의 3.4km와, 이미 자전거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있는 '청계8가~고산자교'의 2.5km를 더하여 청계광장부터 신답철교까지 청계천로 전체 5.9km에 자전거길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주말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어 온 '청계광장~청계2가'의 0.9km구간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거리로 시범 운영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신답?마장동 등지에서 광화문까지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각각 30~40분 정도가 걸리는 것에 비해 8~14분이나 빠릅니다.

서울시는 청계천 자전거우선도로가 개통되면 자전거를 이용한 도심 접근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전거 관광 및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동하고, 자동차 운전자가 양보운전을 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도 확충합니다.

먼저 자전거우선도로 전 구간에 태양광 LED도로표지병과 안전표지판을 촘촘히 세워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청계천로 교차로 대부분이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교차로마다 LED도로표지병과 유색(암적색) 포장으로 자전거노면표시를 그려 넣을 예정입니다.

또한, 시는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도심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주말에도 청계천로 불법 주·정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시민·주변 상인 의견 및 통행량 분석 등을 반영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발광형 안내표지판, 매립형 LED도로표지병, 교차로구간 유색포장+LED도로표지병

발광형 안내표지판, 매립형 LED도로표지병, 교차로구간 유색포장+LED도로표지병

이번 주말, '전통시장 투어' 해볼까?

주말이면 청계천로에는 쉬는 상가가 많아 평소에 비해 한적한 모습이지만 이 빈자리는 각종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파는 거리 위 가게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로 채워집니다.

특히, 청계7가 '황학동 풍물시장'과 '동묘 앞 벼룩시장', 청계4가 '광장시장' 등 청계천 물길을 따라 나란히 서 있는 전통시장들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과 빈대떡, 막걸리 등 소박한 먹거리들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전거를 타고 전통시장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는 7일 오전 10시에는 청계천 자전거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인 '청계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심 관광지를 순회하는 '자전거 투어' 행사가 열립니다. 같은 날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까지의 세종로에서는 평소 차가 다니던 공간을 보행자에게 돌려주는 '세종로 보행전용거리'`2015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사합니다.

청계천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 ⓒ레리삐

청계천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

서울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한편, 최근 서울시는 자전거 수요가 많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향후 자전거 이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자전거 친화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지역에는 '공유자전거'와 '시간제 자전거전용도로'를 마련해주고,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열어 자전거를 생활 속에서 쉽게 탈 수 있게 합니다.

올해 선정된 6개 지역은 ▲가양1·2동, 등촌3동(강서구)과 ▲신도림동(구로구), 출·퇴근용 자전거 수요가 많은 ▲신사동(관악구)과 ▲내곡보금자리(서초구), 통학생이 많은 ▲이촌1동(용산구)과 ▲명일·상일동(강동구)이며, 매년 공모를 통해 5개소 이상씩 늘려갈 계획입니다. (관련기사☞강동·관악 등 자전거친화마을 6개소 추가 조성)

아직 자전거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어린이, 성인)라면,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무료 자전거 교육에 참여해보세요. 교육신청은 자전거 교육기관인 한국어린이안전재단(www.childsafe.or.kr, 02-406-5869)으로 하면 됩니다.

문의 : 보행자전거과 02-2133-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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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까지 가장 빠른 '청계천 자전거길'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6-03
관리번호 D000002250762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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