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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30년 만에 대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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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문을 연 서울대공원이 변화된 경제여건과 시민들의 수준 높은 여가공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합니다.

서울대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동물원(242만m²), 서울랜드(81만7천m²), 캠핑장(13만2천m²) 등으로 구성된 종합공원으로, 창경원에 있던 동물원, 놀이시설 등을 지금의 위치로 옮겨와 올해 개장 31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울대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한 생태문화 공원 조성’이라는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을 3일에 발표, 2016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5대 전략은 ①동물원 개선 ②서울랜드 재조성 ③생태·재생공원 구현 ④시민과 공유 ⑤재정자립도 향상으로, 이는 ▲분야별 민간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 서울대공원 혁신위원회의 자문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워크숍 ▲시민 토론회 ▲14곳 이상의 국내·외 동물원, 테마파크 사례 조사 등 1년6개월에 걸친 여론수렴 끝에 수립한 것입니다.

동물원 : 토종동물·종보전지구, 동물중심 동물사 시설개선으로 동물복지 구현

첫째, 동물원 개선은 ▲종보전 허브기능 강화 ▲동물사 리모델링 ▲동물관람 및 편의시설 개선 등으로 추진됩니다.

종보전 허브로서 기능을 강화를 위해 ‘종보전지구(연구)’와 ‘토종동물지구(전시)’를 병행 조성하며, 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은 동물 고유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서식지 환경을 갖춘 친환경 동물사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호랑이사 개선 전, 개선 후

호랑이사 개선 전, 개선 후

이를 통해 2026년 최고의 동물원에 주어지는 ‘아자’(AZA, Association of Zoos & Aquarium, 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 : 운영, 재정, 동물관리, 교육, 시설 등 전반에 걸친 위원회의 심사절차를 거쳐야 하며 인증을 받은 동물원은 대외적으로 최고의 동물원으로 명예를 가짐) 국제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몰입도는 높이고 피로도는 줄일 수 있도록 관람동선을 개발하고 대공원 내부 편의시설을 개선합니다.

서울랜드 : 2017년 5월 이후 민간자본 유치, ‘국내 최초 친환경 무동력 테마파크’로

둘째, 서울랜드는 공간을 8개 구역(Zone)으로 구분하고 최대한 전기를 쓰지 않는 무동력 놀이기구를 설치합니다.

구역(Zone) 공간 활용 계획
게이트(Gate)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상징하는 정문 디자인을 연출
피크닉 가든(Picnic Garden) 동물과 자연 테마지역으로 자연스럽게 동물복지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
어드벤쳐(Adventure) 나무재료를 활용한 시설 및 부지조성을 통해 숲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공간
컬러풀 월드(Colorful World) 다양한 색이 들어간 공간에서 놀이를 즐기며 자연의 색을 표현하고 체험하는 공간
워터프론트(Waterfront) 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놀이공간
드림컴트루(Dream Come true) 쉽게 즐기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친자연적인 재료를 활용한 복합 놀이공간으로 구성
스카이워크(Sky Walk)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구역으로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걷는 기분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
판타지 월드(Fantasy World) 스토리텔링을 접목하여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무동력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즐기는 에코 플레이그라운드로 만들기 위해 구역별 시설은 친환경 재료를 이용합니다.

시는 ㈜서울랜드와 운영권 계약이 만료되는 2017년 5월 이후 민간자본을 유치해 본격 시행할 방침입니다.

생태·재생공원 : 치유의 숲 조성, 유스호스텔 유치, 제2캠핑장, 곤돌라 설치 등

셋째, 대규모 개발은 지양하고 서울대공원의 가장 큰 자산인 숲을 브랜드화해 생태·재생공원을 구현합니다. ▲서울형 치유의 숲 조성 ▲유스호스텔 유치 ▲제2캠핑장 조성 ▲곤돌라 설치 등입니다.

특히 서울형 치유의 숲은 도시 숲 공간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청계산의 풍부한 자연자원과 서울대공원의 동·식물 자원 및 유희공간을 결합해 조성합니다.

명상의 숲, 단전호흡

명상의 숲, 단전호흡

현재의 리프트, 곤돌라 설치 사례

현재의 리프트, 곤돌라 설치 사례

시민과 공유 : 시민해설사, 어린이위원회, 공원디자인 참여, 모니터링단 등

넷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대공원을 위해 ▲시민참여형 프렌즈그룹 구성 ▲체험형 교육 및 봉사 프로그램(시민해설사, 어린이위원회, 시민참여 공원 디자인, 시민모니터링단) 운영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등을 운영합니다.

재정자립도 향상 : 펀드·기부·시민주 등 자금모금 다각화, 기업후원 활성화 등

다섯째, 안정적인 재원확보로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자금 모금 방법의 다양화 ▲기업의 동물사별 책임 후원제 ▲기업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개발 및 유료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합니다.

더불어 소수 인원이 전문가와 함께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며 편안한 환경에서 동물의 생태와 습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라이빗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울대공원만의 자체 캐릭터 상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대공원은 1984년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현재 위치로 이전해 개원,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자연 속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울의 대표 공원”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미래 비전에 따라 서울대공원을 생명이 살아 숨쉬는 생태공원, 인간과 동물이 어우러진 생명의 장, 더 나아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자연환경교육 공간으로 진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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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30년 만에 대변신한다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6-03
관리번호 D0000022507626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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