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전 세계 64개국 문화를 서울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축제 `2015 지구촌나눔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5)`이 2일 서울광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엽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베이징, 베트남 하노이, 벨라루스 민스크, 일본 도쿄,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단의 전통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할 이 행사는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광장, 시민청 일대에서 토,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는 '지구촌나눔한마당'은 세계의 음식, 공연, 의상, 놀이 등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기부와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도심 속 글로벌 문화축제입니다.

▲53개국 음식전 ▲42개국 풍물전 ▲23개국의 세계관광홍보사진전 ▲14개국 전통문화공연 등을 즐길 수 있고, 이외에도 ▲월드비전, 세이브더 칠드런 등 나눔단체의 캠페인도 펼쳐집니다.

특히 '지구촌나눔한마당' 개최 이래 처음으로 도쿄 전통 타악기 공연단이 참여해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장과 마쓰조에 유이치 도쿄 도지사가？그간 단절됐던 양 도시간？교류 물꼬를 트고, 문화 교류를 강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세계음식들을 맛보고 싶다면 무교로를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우크라이나 '글루브찌' 멕시코 '치킨타코스', 과테말라 '토스타다' 등 평소 접하지 못한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공연에 관심이 있다면 서울광장에서 시민청에서 펼쳐지는 행사 시간표를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15개국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전통공연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무교로 소무대 뮤직카페에서는 지구촌 음악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해외 자매 우호도시 공연단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이틀 내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방송인 에바포피엘씨와 크리스티나씨가 들려주는 '글로벌콘서트'도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2일 오후 5시 40분부터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방송인 에바포피엘씨가 한국생활을 통해 느낀 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3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방송인 크리스티나씨가 한국으로 시집와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들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사인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문화 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화산업교류재단이 협찬한 '세계영화상영' 프로그램으로, 2일 오후 9시에는 시청광장 메인무대에서 키르키즈스탄청년의 뉴욕생활 정착기인 '헬로우 뉴욕(Hello,New York)'(2013년/120분)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지구촌나눔한마당'축제는 다른 나라, 도시를 방문하지 않아도 세계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될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