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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눈꺼풀 들어 올리는 봄철 보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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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화창한 봄이다. 따뜻한 햇살, 부드러운 공기, 화사한 꽃들이 아름답다. 하지만 이토록 천연히 아름다운 계절에도 뜻밖의 복병이 찾아온다. 심한 일교차와 꽃샘추위, 황사가 그것이다. 그래서인지 봄만 되면 몸이 찌뿌드드하고 자꾸 졸린 듯하다. 따뜻해진 날씨에 노곤해진 탓인가? 봄 컨디션을 회복시켜줄 음식은 뭐 없을까? 봄철 주의해야 할 심혈관, 호흡기 질환과 춘곤증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 충전 식품들을 알아본다.

극심한 일교차, 심혈관 주의보?

마스크

본격적인 봄으로 들어섰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는 여전하다. 이맘때 주의해야 할 질환은 첫째가 심혈관질환, 둘째가 호흡기질환이다. 극심한 일교차가 심혈관에 무리를 주고, 봄철 황사와 얇아진 옷이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은 심장 및 주요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뇌혈관 등의 주요 동맥이 늘어나거나 막히고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동맥경화, 고혈압, 부정맥을 비롯해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3~4월경 심혈관질환 환자와 사망자수가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한다. 또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코와 목 등의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고, 오염된 공기가 침투할 경우 기관지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염증을 유발한다.

과일·채소·오메가3로 혈관건강 챙기자

낫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금연, 금주, 적당한 운동은 기본이다. 이와 더불어 식이섬유와 오메가3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등에 많이 들어있으며, 특히 청국장, 고구마, 우엉, 바나나, 다시마, 양배추, 사과, 요구르트 등에 풍부하다. 그 중 청국장과 요구르트는 발효과정을 통해 생성된 균이 장에 흡수되어 장내 유산균이 잘 자라도록 해주고, 우엉에 들어 있는 불용성 식이섬유 '리그닌'은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3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와 연어, 정어리 등의 생선류, 그밖에 홍합, 주꾸미, 올리브오일 등에 풍부하다. 단, 오메가3는 하루에 500~2000m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며, 견과류는 하루 28g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호흡기질환, 춘곤증 없애주는 잎채소와 살코기

잎채소와 살코기

봄에 느껴지는 특유의 나른함에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와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 통밀, 현미 등의 탄수화물이 도움을 준다. 잎채소에는 엽산이 풍부해 봄철 나른함과 무기력증을 없애주고, 통밀, 현미 등의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몸에 에너지를 준다. 또 지방이 적은 살코기에는 타이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집중력을 높여주고, 비타민B12가 들어 있어 불면증과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봄철 호흡기질환에는 물, 녹차, 배, 미나리 등이, 춘곤증에는 산에서 나는 산채나물이 효능이 있다. 미나리와 녹차는 우리 몸 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 물은 기관지에 낀 미세먼지를 씻어주어 소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또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폐 염증의 완화와 기침, 가래 등을 억제해준다. 비타민A·C· B2가 풍부한 냉이는 피로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소화효소 분비를 도와 식곤증을 예방해준다.

출처 : 서울식품안전뉴스(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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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눈꺼풀 들어 올리는 봄철 보양식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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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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