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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이라지만 봄꽃 명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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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Emy

날씨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니, 개나리, 목련에 이어 어느새 벚꽃이 만발해 온 세상을 발그레 물들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1,000명과 함께 서울에 대해 묻고 이야기하는 시간, [오픈서베이@서울]. 오늘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서울의 봄꽃 명소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서울시민들은 얼마나 봄을 타고 있는지, 한번 보실까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오픈서베이@서울 (4) 서울시민이 꼽은 봄꽃 명소
- 봄꽃 나들이 관련해 서울시민 1,000명에게 묻는 [오픈서베이@서울] 설문 진행
- 78% 봄꽃 나들이를 이미 다녀왔거나 또는 갈 계획이며, 51.5% 4월 중순쯤에 떠날 계획
- 봄꽃 명소 1위 여의도 윤중로, 2위는 남산공원, 기타 의견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을 많이 꼽아

'봄꽃'하면 생각나는 꽃은 무엇입니까?

봄꽃하면 생각나는 꽃은 무엇입니까

개나리, 진달래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많지만 봄엔 역시 '벚꽃'인가 봅니다. 봄꽃하면 생각나는 꽃으로 벚꽃이 67%를 차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에선 88.7%의 전폭전인 지지를 얻으며 봄꽃의 여왕으로 꼽혔습니다. 벚꽃 다음으로 개나리가 21.8%, 진달래가 6.4%를 차지했습니다.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내고 덧없이 스러져갈 벚꽃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는 비소식이 잦아 벚꽃이 대부분 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봄이 왔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봄이 왔음을 실감할 때는 언제인가요

"꽃피는 봄이 오면..."이란 말이 들어간 영화, 드라마 등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가 봅니다.

봄꽃이 만발할 때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는 응답이 63.3%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30~40대 여성의 경우, 70% 이상(30대 72%, 40대 71.2%)이 '봄꽃이 만발할 때'라고 응답해 '봄은 여자의 계절'이란 말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이어 "봄 관련 노래가 주변에서 들리기 시작할 때"가 12%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이 문항에 대한 20대 반응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봄 관련 노래가 주변에서 들리기 시작할 때 봄을 느낀다는 답한 비율이 30~50대는 10% 이하인 반면, 20대는 21.2%를 차지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과 영상에 친숙한 세대라서 그렇겠죠?!

봄꽃 구경을 위해 나들이 갈 계획이 있나요?

봄꽃 구경을 위해 나들이 갈 계획이 있나요

봄꽃 구경 나들이 계획을 물은 물음에는 반드시 갈 것이다 또는 이미 다녀왔다가 30.9%, 가급적이면 갈 것이다가 47.1%로 나타나, 꽃을 쫓는 나비와 같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봄꽃 구경을 위해 나들이를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봄꽃 구경을 위해 나들이를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가고 싶은 봄꽃 나들이 명소로는 여의도 윤중로가 1위(36.1%)로 꼽혔습니다. 2위(10.8%)가 남산공원, 3위(10.2%) 석촌호수, 4위(8.7%)는 어린이대공원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여의도 윤중로는 '벚꽃엔딩'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직 엔딩이 안 된 곳도 있습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4월 26일까지 '봄바람 봄놀이 축제'가 개최됩니다. 강풍이 불지 않는 한 이번 주까지는 무난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용인 에버랜드도 이번 주말 전후로 만개해 막바지 벚꽃 나들이를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지난 12일 여의도 윤중로 모습ⓒ연합뉴스

지난 12일 여의도 윤중로 모습

기타 의견(8.6%)으로 동네에서 가까운 곳이나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을 많이 꼽아주셨습니다. 모바일 지도앱인 '스마트서울맵'을 이용하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봄꽃길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의 또 다른 봄꽃길이 궁금하시다면 '심장이 두근두근 봄꽃길 150선'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봄꽃 나들이를 간다면 언제쯤 갈 것인가요?

봄꽃 나들이를 간다면 언제쯤 갈 것인가요

4월 중순에 봄꽃 나들이를 떠나겠다고 답한 분들이 51.5%로 가장 많았으며, 4월 초를 포함해 이미 다녀왔다고 답하신 분들도 31.9%로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주말엔 상춘객으로 시내도로가 북적일 것으로 예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편 올봄 나들이를 계획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아름다운 봄꽃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너무 아쉬워 마세요. 봄은 내년에도 올 것이며, 꽃들은 어김없이 피어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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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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