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동네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그런데 산책은 운동의 강도가 약한 것 같아서 등산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산을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실내에서 하는 클라이밍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서울시에 최고의 실내외 스포츠클라이밍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았다.

난지천 공원에서부터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까지 걸어올라갔다. 난치천공원은 싱그러움이 최고조에 달한 듯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난지천 유아놀이터에도 클라이밍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걸어가면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건물과 마포 자원회수시설 건물도 볼 수 있었다. 산악문화체험센터 바로 옆에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있었다. ‘버려진 땅을 생명의 동산으로’라는 표지석 글씨에 이끌려 야외 조각전시도 감상했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산의 모습을 형상화한 외관부터 독특했다. 먼저 추모공간(Memorial space)부터 둘러보고 지하 1층의 출입구로 들어갔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안전교육 및 산악체험 활동 등을 통하여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 도모, 건전한 여가활동 등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