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지난 달 2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산악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기기 위해 숙련자를 위한 최고 높이 14.4m의 대형 실외 암벽장부터 초보자와 강습자를 위한 최고 높이 3.8m 실내 볼더링(규모가 작은 암벽을 별다른 등반 장비 없이 오르는 일)장까지 난이도별로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한국 산악의 역사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도 들어섰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일일자유이용(화-금 / 주말) ▲일일체험강습(화-금 / 주말) ▲월 강습(화, 목 / 수, 금 / 주말)이 있다. 일일자유이용은 현장에서 카드 결제 후 입장 가능하며 일일체험강습, 월 강습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이밍 실내화는 현장에서 대여료를 내고 빌릴 수 있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이 기간 동안 실내 클라이밍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어드벤처체험시설과 상설전시실은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는 5월 1일 산악문화체험센터가 정식 개관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평일 운영시간이 현재보다 1시간 더 연장되며 1층에는 카페테리아가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을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