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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으로 예약 더 간편하게! 지금 전시 보러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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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담사 챗봇 ‘서울톡’ 예약 개시...7,000여 개 공공서비스 가능

그 동안 문화체험 예약을 위해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사이트'를 종종 이용했다. 꽤 좋은 프로그램 중에도 인원수를 채우지 못한 경우도 더러 있었고, 인기강좌는 외부에서 예약하다 보면 놓치기 일쑤였다. 이런 불편에는 모바일에서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사용하기에 어려웠던 이유도 한 몫 했다.
“지금 밖이라 스마트폰으로 하고 있는데요. 절차가 번거롭네요.”
예전 같은 반 학부모 단톡방에서 전시를 위해 공공예약서비스 사이트를 권유했을 때, 한 학부모가 단톡방에 남긴 말이 떠올랐다.
카카오톡 AI 상담사  '서울톡'에 공공예약서비스가 생겼다.
카카오톡 AI 상담사 '서울톡'에 공공예약서비스가 생겼다. ⓒ서울시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에서 간편하게 예약가능

하지만 이제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카카오톡 AI 상담 챗봇 ‘서울톡’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서울톡’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불법 주정차 및 청년수당 등 문의사항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답해주는 AI 상담사다. 특히 요즘에는 대부분의 문화시설이 사전 예약 관람을 하고 있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잠시 시간을 내서 볼만한 전시가 있는지 ‘서울톡’으로 직접 예약해 보기로 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위해 최초1회 본인인증을 해야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위해 최초1회 본인인증을 해야한다. ⓒ서울시

카카오톡 친구 목록 화면 속 검색창을 통해 ‘서울톡’을 찾아 플러스친구로 등록했다. 플러스친구로 추가하자, 현재 현장 민원접수 46종을 포함해 서울시 행정정보 394종을 알려주는 챗봇이라는 메시지가 왔다. 여기서 7,000여 개의 공공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처음 챗봇을 통해 공공서비스 예약을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제공 동의 및 사용자 이름 입력을 위한 사용자 인증이 필요하다.
서울시 챗봇은 공공서비스예약 이외에도 여러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시 챗봇은 공공서비스예약 이외에도 여러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시

개인정보 및 실명 인증을 마치면 바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필자가 대화창에 ‘공공서비스예약’을 입력하자, 축구장, 회의실, 문화체험 등 5개 분야 공공서비스에 대한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알림이 왔다. 동시에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이용안내, 예약신청, 예약내역 중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볼일이 있는 은평구 근처 전시가 궁금해 대화창에 ‘3월 00일 은평구 전시 알려줘’ 라고 입력했다.
아직 대기 중. 마지막 예약완료를 누르면 바로 맞춤화된 사이트로 이동된다.
아직 대기 중. 마지막 예약완료를 누르면 바로 맞춤화된 사이트로 이동된다. ⓒ김윤경

검색된 은평구 문화전시는 한 가지, 서울기록원 ‘넘어넘어(진실을 말하는 용기)’였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자 입?퇴장 회차를 선택하도록 나왔다. 선택하고 완료하자, 예약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그 아래 예약 완료를 선택하면 스마트폰 페이지에 알맞게 적용된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화면으로 바로 넘어갔다.

여기서 한 번 더 인원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동의를 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유료인 경우, 이 단계에서 결제가 진행된다. 결제에는 제로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거쳐 예약이 최종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예약 내역을 보내준다. 물론 궁금한 사항에 대한 문의도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도 더욱 편리하게 개편됐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도 더욱 편리하게 개편됐다. ⓒ서울시

달라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

이뿐만 아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역시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확 달라졌다. 이용이 쉽고 예약절차도 간소화되었다. ‘서울톡’을 이용할 경우, 카카오톡에 가입된 휴대전화 번호로 최초 1회 인증하면 회원이 아니더라도 예약이 가능하다. 사이트에서는 ‘손말이음센터’를 직접 연결,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서비스 및 어르신을 위한 글자 크기 조정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이용자가 관심있는 정보만을 추가해 보는 맞춤형 메뉴 등으로 손쉽게 볼 수 있다. 부정 예약을 차단하는 매크로 방지 기술도 적용되었다.

또한 블록체인을 이용해 비대면 자격 검증 시,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대상자가 본인 인증을 하면 증빙서류를 종이가 아닌 디지털로 제출이 가능하다. 이는 서명 등에 불법위조 등을 막아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을 준다.
'서울톡'으로 예약해 '넘어넘어' 전시를 관람했다.
'서울톡'으로 예약해 '넘어넘어' 전시를 관람했다. ⓒ김윤경

‘서울톡’ 덕에 자투리 시간에 돌아본 전시

‘서울톡’을 이용해 비는 시간 간편하게 전시를 예매하고 관람할 수 있었다. ‘넘어넘어(진실을 말하는 용기)’는 5.18 민주화 운동이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개최해 현대사의 출발점이 된 운동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간편하게 예매한 덕에 자칫 인터넷 검색만 하다 보낼 시간에 좋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번 특별전은 3월 28일까지로, 보고 싶다면 서두르면 좋겠다.
'서울톡'으로 예약해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서울톡'으로 예약해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김윤경

오래 전에는 일일이 어떤 전시가 좋은지 하나씩 찾아보고 예매증을 출력하거나 촬영해 두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제 ‘서울톡’을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예약을 할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이 이용하게 될 듯싶다. 점점 발전되는 스마트 서울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라본다.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 홈페이지
○ 챗봇 서울톡 상담안내
○ 문의: 다산콜센터 02-120

■ '넘어넘어: 진실을 말하는 용기' 전시

○ 기간: ~2021. 3. 28.(일)
○ 장소: 서울기록원 2층
○ 시간: 화~일요일 10:00~17:00 (일 3회 예약)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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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톡'으로 예약 더 간편하게! 지금 전시 보러 갈래?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김윤경 생산일 2021-03-18
관리번호 D0000042156017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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