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뭉클' 꿈새김판으로 보는 3.1절 그날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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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1절 서울꿈새김판 ‘3.1운동은 하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21년 3.1절 서울꿈새김판 ‘3.1운동은 하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3.1운동, 지금 우리라면 선뜻 참여했을까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태극기만 손에 들고 만세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요? 1919년 3월 1일 수천 만이 나라를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이들부터 3.1운동에 힘을 보탰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분들까지.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매년 3.1절 특집 ‘서울꿈새김판’을 운영해 왔는데요. 오늘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3.1절마다 게시했던 서울꿈새김판을 살펴봅니다. 이번 3.1절은 단순히 빨간 날이 아닌 그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3.1운동은 하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 2021년 서울꿈새김판

“3.1운동은 하루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해 3.1절 꿈새김판 문구이다.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시위로 시작된 3.1운동은 3월 1일 하루로 끝나지 않고 1919년에만 1,700여 건이 넘는 만세운동으로 이어져 왔다. 

만세 운동 외에도 독립선언서 및 격문 배포, 동맹 휴학, 조선인 상인 철시, 파업, 식민통치기구 습격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 계층이 참여한 다양한 형태의 운동이 발생하여 이후 임시정부 수립과 여러 민족운동 및 사회운동으로 이어져 독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꿈새김판에서는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독립을 이루기 위한 우리 민족의 끊임없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를 다양한 운동 양상이 기록된 여러 장의 달력으로 형상화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이러한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현재의 난관을 끝까지 함께 이겨내자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2020년 3.1절 서울꿈새김판 ‘우리에겐 함께 이겨내온 역사가 있습니다’
2020년 3.1절 서울꿈새김판 ‘우리에겐 함께 이겨내온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에겐 함께 이겨내온 역사가 있습니다 | 2020년 서울꿈새김판

코로나19로 어수선 했던 2020년. 3.1절 꿈새김판에는 ‘함께 이겨온 역사가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게시됐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국난을 극복하고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상적인 건 3·1운동 제101주년을 맞아 숫자 '101'을 만세를 부르는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는 것.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 민족의 기상이 표현됐다는 평이다.
2019년 서울꿈새김판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
2019년 서울꿈새김판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 | 2019년 서울꿈새김판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꿈새김판에는 조소앙 선생의 2.1 독립선언서 초고와 2.8 독립선언서 사진과 함께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는 글귀를 담았다. 

2.1 독립선언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이 초고를 작성했으며, 1919년 당시 중국 지린성에서 국한문혼용 형식으로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대한’으로 표기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및 광복군 포고문, 대일본 선전포고문 등에 기초가 됐다.

2.8 독립선언은 1919년 당시 일본 도쿄에서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일제의 침략을 고발하고 독립을 위해 최후의 1인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국내에 알려지며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2018년 꿈새김판 ‘내 마음은 지지 않아’
2018년 꿈새김판 ‘내 마음은 지지 않아’

내 마음은 지지 않아 | 2018년 서울꿈새김판

‘내 마음은 지지 않아’ 2017년 작고한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가 생전에 한 말을 대형 현수막에 담았다. 

송신도 할머니는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 피해자로는 유일하게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가 확정되고 법정을 나오며 "재판에서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아"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 배상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2017년 서울꿈새김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2017년 서울꿈새김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 2017년 서울꿈새김판

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역사를 기억하고 명예와 인권 회복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그림 속 평화의 소녀상과 빈 의자 5개는 당시 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총 239명 중 39명, 단 6분의 1만이 남은 상황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시는 ‘평화의 소녀상’을 촬영해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란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SNS 캠페인도 진행했다.
2016년 서울꿈새김판 ‘나를 잊으셨나요?’
2016년 서울꿈새김판 ‘나를 잊으셨나요?’

나를 잊으셨나요? | 2016년 서울꿈새김판

단발머리와 꼭 움켜진 손, 맨발로 의자에 앉아있는 소녀. 2016년 3.1절 꿈새김판에는 ‘평화의 소녀상’ 이미지와 ‘나를 잊으셨나요?’ 문구가 걸렸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직접 쓴 문구를 필체 그대로 옮겨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시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뜻을 전달하고자 해당 메시지를 기획했다.
2015년 서울꿈새김판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2015년 서울꿈새김판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2015년 서울꿈새김판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유언이 3·1절 꿈새김판에 올랐다.  

유관순 열사는 모진 고문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독립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시는 유관순 열사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애국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진과 문구를 꿈새김판에 게시했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유언을 통해 서울광장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이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 보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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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뭉클' 꿈새김판으로 보는 3.1절 그날의 문장들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42005997 등록일 2021-02-26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21-02-25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