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성분, 자동차 배출 질산염 가장 많아

문서 공유 및 인쇄

문서 본문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서울 도심

2019년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성분 분석 보고서 발간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PM2.5)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에서 기인하는 질산염이온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 비율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 비율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시 광진구 대기질종합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를 채취하여 질산염이온, 황산염이온 등 이온 8종, 원소·유기탄소 등 탄소 2종, 중금속 20종, 레보글루코산(Levoglucosan) 등 31종을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질산염·황산염 이온과 원소탄소 등 주요 성분의 농도 변화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바나듐·비소·아연 등 특정 중금속의 배출원을 일부 확인한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 초미세먼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분은 가스상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2차 반응을 일으켜 입자로 변환된 질산암모늄(NH4NO3)과 같은 이온류였으며, 전체의 53%에 해당했다.

이온류 중에서는 자동차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질소(NO2)의 반응에 의해 생성된 질산염이온(NO3-)의 비중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황산염이온(SO42-)의 비중이 27%를 차지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서울시의 경우 대기 정체 등에 의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때, 질산염이온의 농도가 특징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서울시 대기 중에 질산염암모늄 입자로 변환 가능한 이산화질소(NO2)의 양이 충분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황산염 입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외부의 유입에 의하여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광진구 대기질종합측정소 시료 채취 장비

광진구 대기질종합측정소 시료 채취 장비

초미세먼지의 구성 성분을 분석하는 모습

초미세먼지의 구성 성분을 분석하는 모습

자동차 등에서 기인하는 질산염이온이 가장 큰 비율(24%), 두 번째로 유기탄소(16%)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중 유기물 또는 원소상태로 존재하는 탄소류는 32%를 차지했다. 유기탄소는 1,000여종이 넘는 개별 유기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구원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을 비롯해 건강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을 중심으로 보다 상세한 조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기탄소는 자동차 등 화석연료의 연소 과정의 직접 배출과, 페인트 등의 증발 및 수목류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에 기인한다고 알려져있다.

금속류는 전체 초미세먼지의 2%를 차지하였으며, 토양에서 발생한 철, 칼슘 등의 미네랄 성분이 금속류의 7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산업 활동이나 자동차 브레이크·타이어 마모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금속으로는 아연, 납, 구리 등의 농도가 높았다.

■ 전체 금속류 중 주요 성분 비율
칼슘 알루미늄 아연 마그네슘 구리
33.6% 19.3% 15.2% 10.8% 7.5% 3.7% 2.0%

금속류 중 유일하게 대기환경기준이 있는 납의 농도는 0.04㎍/㎥으로, 기준 0.5㎍/㎥ 대비 약 1/13의 수준이었으며, 전체 금속류 중 3.7%를 차지했다.

연구원은 겨울철 중국 요동반도 오른쪽(랴오닝성·지린성)과 북한을 거쳐 기류가 유입될 때 유연탄 연소의 산물인 비소와 납의 농도가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 겨울 난방에 석탄을 이용하고 있으며, 기류가 일치할 때 그 부산물이 서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산둥반도, 요동반도 일부, 충남 등 서해안 공업지대를 거쳐 기류가 유입될 때는 중유 연소의 산물인 바나듐 등의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서울시가 이들 지역에 위치하는 정유, 제철 등 산업 시설과 대형 선박의 항행에 의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정보마당→자료실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 초미세먼지의 성분을 보면, 자동차와 화석 연료의 연소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이 주요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와 난방 등으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유기탄소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내 손안에 서울’ 앱으로 받아보기
'코로나19 서울생활정보' 한눈에 보기
내게 맞는 '코로나19 경제지원정책' 찾아보기

문서 정보

서울 초미세먼지 주성분, 자동차 배출 질산염 가장 많아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41492698 등록일 2020-12-16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20-12-15
라이선스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