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출처: 서울사랑상품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의 혜택이 커졌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상품권이다. 4월 1일부터 강서구도 상품권이 발행되었는데, 강서사랑상품권이 출시되자마자 구입해 사용해보았다.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농협올원뱅크, 경남은행투유뱅크, 부산은행썸뱅크, 대구은행 IM샵(#),광주은행 개인뱅킹, 전북은행 뉴스마트뱅킹 등 9개의 어플 중 하나를 설치해야하는데, 필자는 비플제로페이를 이용했다.

비플제로페이 어플을 이용해 쉽게 서울사랑상품권을 구입해 보았다 ⓒ신연희

서울사랑상품권은 각 구에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현재 서울시에만 17만9,000개에 달하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급이 되면 수혜자가 많아지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긴급생활비 수혜자가 아니더라도 지역사랑상품권은 15% 할인혜택이 주어지니 이만한 상품권이 또 없다.
(※ 15% 특별할인과 5%캐쉬백 혜택은 빠른 예산 소진으로 인해 조기 종료되고,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사랑상품권 구입 방법은 매우 쉽다. 비플제로페이의 경우, 접속하자마자 모바일 상품권이 보인다. 모바일 상품권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한다. 1만원, 5만원, 10만원권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15% 할인된 가격을 결제하면 상품권이 바로 들어온다. 구입법과 사용법이 어렵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가게 앞에 붙여있는 제로페이 결제 표식 ⓒ신연희

필자는 20대 직장인으로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입과 배가 출출하여 간식을 사러 근처 편의점에 자주 간다. 편의점 앞에는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표식이 있었다. 실제 제로페이 가맹점에는 제로페이 표식 스티커가 붙어져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주인은 제로페이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빙그레 웃었다. 주인에게 상품권의 높은 할인율과 혜택을 설명하고 앞으로 서울사랑상품권 때문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옆에서 함께 설명을 듣던 손님들도 자신들도 꼭 구매해야겠다고 말했다.

제로페이 어플로 결제도 간단히 끝냈다 ⓒ신연희

서울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도 돕고, 개인적으로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특히 5월 3일까지 매주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 이상 이용 시 ‘행운경품이벤트'에 자동 응모돼, 총 350만원 상당의 경품을 50명의 소비자에게 지급한다고 한다. 금전적인 혜택과 함께 정서적으로도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경제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서울에 살고 있다면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 활동하는 지역의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사랑상품권을 통해 모두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상생하는 경제주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서울사랑상품권 관련 기사 보기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74257

■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찾기 : https://www.zeropaypoint.or.kr/home_0001_01.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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